블랙뮤직 팬들에게 선사하는 트랜디한 중독적 R&B / 힙합 앨범
2006-06-18
힙합 프로듀서들 가운데에서 요즘 가장 많은 Respect
대상이 되고 있는 선수를 뽑으라면, 아마도 지금 소개하려는 Christina Milian 의
조력자이기도한 이제는 유명인사가 된 Cool & Dre 가 아닐까 싶다.
이들의 특징이라면 고전 소울, 훵크 음악에서 샘플을 빌어
전통적인 R&B / 힙합의 작법에, 그들의 창의력을 활용하여 만든
독특한 사운드를 바탕에 깔고 있다는 점이다.
한번 들으면 그들의 음악이라는 추측이 가능할 정도의 인상적인 비트를
꾸준히 만들어왔는데, 이와 같은 왕성한 활동을 벌여오면서 그들과 관련된
디스코그래피 가운데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지금 소개하는 Christina Milian 과의 공동 작업을 들지 않을 수 없다.
한편, Christina Milian 는 쿠바 출신으로 영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Jennifer Lopez 등을 비롯한 다수의 뮤지션들 곡에서 프로듀서로서도 알려져 있는
동시에, 01년작 [Christina Milian], 04년작 [It's About Time] 의 앨범들을
또 다른 명 프로듀서 Rodney Jerkins 와 호흡을 맞추며 발매하여,
두 장 모두 상업적 성공을 거둔 여성 뮤지션으로 기억되었다.
이처럼 서로의 장점들을 끌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담아내기 위해 두 뮤지션
Cool & Dre 와 Christina Milian 는, 마침내 그녀의 3집 앨범인 신작
[So Amazin'] 에 찰떡궁합 파트너 쉽을 유지하기에 이르렀다.
우선,
첫 싱글로 커트되었던 갱스터 랩퍼 Young Jeezy 와 함께한 은
트랜디한 R&B 비트가 넘실대는 음악적 요소를 함축한 가운데,
빌보드 싱글차트 상위권에 사뿐히 진입하는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기존 앨범들에서의 곡보다 더욱 파격적으로 클럽 플로어를 화끈하게
달구어 줄 ,
감미로운 라틴기타연주가 돋보이는 ,
중독성 만점의 미드템포 트랙
또한 빌보드 넘버원 싱글 So Sick 으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Ne-Yo 와의
공동 작품 , 심지어 Dre 자신이 피쳐링을 하고 있는 트랙
, 등을 통해 트랜디한 R&B 비트 개념을 살짝 넘어서는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앨범의 베스트 트랙은 감미로운 R&B 곡 와
고전 소울곡에서 샘플링 되어 반복적으로 흐르는 따뜻한 비트가 돋보이는
, 가 아닐가 싶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두 뮤지션의 역량의 조화는 본 앨범에서 그 원숙함을 더욱 발하고 있어,
다양한 장르의 혼합과 교배의 씨앗들을 한 장의 앨범이라는 한정된 카테고리 내에
가지런히 담아 내는 것에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성공하였고, 더불어 듣는 이들을
상당히 만족스럽게 해 주고 있다.
AM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