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18 Singles (Standard Edition)[CD]

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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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1. Beautiful Day (UK #1)
2.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Billboard #1)
3. Pride(In The Name Of Love)
4. With Or Without You (Billboard #2)
5. Vertigo (UK #1)
6. New Year’s Day
7. Mysterious Ways
8. Stuck In A Moment You Can’t Get Out of (UK #2)
9.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10. Sweetest Thing (UK #3)
11. Sunday Bloody Sunday
12. One
13. Desire (UK #1)
14. Walk On
15. Elevation (UK #3)
16. 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
17. The Saints Are Coming (1st Single) (U2 and Green Day)
18. Window In The Skies (New Song)
실천하는 시대의 지성, 아일랜드가 낳은 이 시대 진정한 최고의 록 밴드 U2(유투) 지난 26년간의 음악활동 중 최고의 히트곡을 한 장의 CD에 집약시킨 궁극의 베스트 앨범

전세계 1억 7천만 장의 세일즈, 22회 그래미 수상, 9장의 UK #1 앨범 및 6장의 빌보드 #1 앨범 기록뿐만 아니라 ‘Make Poverty History’, ‘Live Aid’, ‘Live 8’ 캠페인을 주도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진정한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록 밴드 ‘U2’가 선사하는 궁극의 베스트!!

[Boy]부터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까지, 26년의 세월 동안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사회의식을 보여주었던 U2의 16곡의 베스트 트랙과, 네오펑크의 선두주자 그린 데이와 함께한 세기의 협연 “The Saints Are Coming” 및 신곡 “Window In The Skies”을 포함한 18곡의 스매시 히트 싱글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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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베스트 앨범에는 아무리 인기 있는 밴드라고 해도 적용될 수밖에 없는 일반적인 법칙이 있다. 이 보편적 일반화에는 레이블의 의도였건 아티스트의 생각이었건 간에 ‘베스트 앨범은 돈이 된다’와 같은 형식이 존재한다. 이건 베스트 앨범에 대한 매니아들의 전형적인 생각이다. 오아시스는 최근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고 나서 밴드 스스로 너무 뻔뻔하다고 생각했는지 베스트 앨범이라고 절대 얘기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 앨범은 오아시스의 팬들에게는 조금 불만족스러운 베스트 앨범인 것 같은 컴필레이션이며 신곡도 없는 초창기의 비사이드 모음집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비틀즈처럼 죽은 멤버들을 저승에서 불러올 수밖에 없는 거대한 밴드를 제외하고, 이 보편적 일반화를 벗어나는 밴드도 있다. U2가 그렇다. 그들은 돈을 벌만한 자격이 있다. 이 아일랜드 출신의 범지구적인 락밴드는 아직까지 전 세계 국가들의 스타디움을 가볍게 채울 수 있는 밴드이다. 예외적으로 아프리카와 같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중동지역이 있지만 말이다.
U2는 사회적 참여를 부르짖는 락밴드들의 바이블로 통한다. 가벼운 행동 하나만으로 수많은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U2를 정치적인 락밴드로 단정짓는 것은 간단하지만 사실 보노가 행한 일들은 매스컴의 조명을 받기 위해 벌인 행동이 아님은 분명하다. 다른 거대한 락밴드들과는 달리 그건 U2와 보노가 선택해서 가는 길이지 그들이 꼭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해야하는 이유는 없다. 최근 발매한 앨범들의 히트와는 무관하게 음악적으로 하향곡선을 걷고 있는 U2를 아직까지 건재하게 만드는 것도 그들의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U2의 음악에는 다른 락밴드들이 결여되어 있는 뭔가가 있다.
[18 Singles]는 베스트앨범과 개념이 조금 다른, 싱글로 발표되었던 곡들만 모은 싱글컬렉션 앨범이지만 사실상 U2의 세 번째 베스트앨범으로 봐도 무방하다. 싱글의 개념이 없는 한국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10년의 주기를 기준으로 정하여 발매되었던 지난 두장의 베스트앨범에 비해 이 싱글컬렉션은 U2의 가장 긴 시간을 담고 있다. U2를 말하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Zooropa]와 [Pop] 앨범에서의 선곡은 단 하나도 없으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All I Want Is You’를 제외시키고 ‘Vertigo’ 같은 평범한 히트 곡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서 U2의 매니아들을 위한 싱글컬렉션이 아닌 게 분명하지만 반대로 한 밴드로서의 U2를 알기 위해 이보다 더 적절한 선택은 없다고 본다.
수많은 락밴드들이 커버 곡 단골 레퍼토리로 올린바 있는 ‘Sunday Bloody Sunday’, 최근 U2의 가장 성공적인 싱글로 자리한 ‘Beautiful Day’, 종교적인 열성이 가미된 히트곡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따라 부르고 싶은 ‘With or Without You’, 락팬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One’같은 곡들은 이미 익숙해져버린 U2의 위대한 단면을 일깨워준다. 이 대표적인 곡들이 싱글컬렉션의 주인공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진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숨겨진 주인공이 이 앨범에 포함된 두 곡의 신곡들이라는 것은 베스트앨범이 가진 딜레마이다. 게다가 릭 루빈(Rick Rubin)의 프로덕션에 그린 데이(Green Day)가 참여하고 있다. 중요한 곡이 아님에도 중요해져버린 이 신곡들을 수록함으로서 U2 같은 밴드도 그런 논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파괴된 미국 뉴올리언스를 구원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는 ‘The Saints Are Coming’은 흥미로운 곡임은 틀림없지만 그 훌륭한 의도와 그린 데이의 지원사격, 그리고 펑크락을 변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스키즈(The Skids)의 원곡을 그리 대단하게 편곡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곡이 마지막에 수록되어있어 다행스럽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Window In The Skies’는 U2의 팬들을 위한 합창용 응원가 같다. 아니면 국가라고 해야하나?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곡은 보노의 꺾어지는 가성과 아름다운 코러스가 유달리 돋보인다.
U2는 결코 무책임한 언행을 일삼는 락스타들과 다른 밴드이고, 돈을 좀 벌었으니 마지못해 자선활동을 하는 부류들과도 다르다. 그들은 늘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우리가 U2에게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이다. 이 싱글컬렉션은 U2의 좋은 곡들이 너무나 당연하기에 특별한 감정을 선사하지는 않지만 U2를 처음 듣는 락팬들에게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다.

글 / 권범준
모든 베스트 앨범에는 아무리 인기 있는 밴드라고 해도 적용될 수밖에 없는 일반적인 법칙이 있다. 이 보편적 일반화에는 레이블의 의도였건 아티스트의 생각이었건 간에 ‘베스트 앨범은 돈이 된다’와 같은 형식이 존재한다. 이건 베스트 앨범에 대한 매니아들의 전형적인 생각이다. 오아시스는 최근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고 나서 밴드 스스로 너무 뻔뻔하다고 생각했는지 베스트 앨범이라고 절대 얘기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 앨범은 오아시스의 팬들에게는 조금 불만족스러운 베스트 앨범인 것 같은 컴필레이션이며 신곡도 없는 초창기의 비사이드 모음집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비틀즈처럼 죽은 멤버들을 저승에서 불러올 수밖에 없는 거대한 밴드를 제외하고, 이 보편적 일반화를 벗어나는 밴드도 있다. U2가 그렇다. 그들은 돈을 벌만한 자격이 있다. 이 아일랜드 출신의 범지구적인 락밴드는 아직까지 전 세계 국가들의 스타디움을 가볍게 채울 수 있는 밴드이다. 예외적으로 아프리카와 같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중동지역이 있지만 말이다.
U2는 사회적 참여를 부르짖는 락밴드들의 바이블로 통한다. 가벼운 행동 하나만으로 수많은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U2를 정치적인 락밴드로 단정짓는 것은 간단하지만 사실 보노가 행한 일들은 매스컴의 조명을 받기 위해 벌인 행동이 아님은 분명하다. 다른 거대한 락밴드들과는 달리 그건 U2와 보노가 선택해서 가는 길이지 그들이 꼭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해야하는 이유는 없다. 최근 발매한 앨범들의 히트와는 무관하게 음악적으로 하향곡선을 걷고 있는 U2를 아직까지 건재하게 만드는 것도 그들의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U2의 음악에는 다른 락밴드들이 결여되어 있는 뭔가가 있다.
[18 Singles]는 베스트앨범과 개념이 조금 다른, 싱글로 발표되었던 곡들만 모은 싱글컬렉션 앨범이지만 사실상 U2의 세 번째 베스트앨범으로 봐도 무방하다. 싱글의 개념이 없는 한국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10년의 주기를 기준으로 정하여 발매되었던 지난 두장의 베스트앨범에 비해 이 싱글컬렉션은 U2의 가장 긴 시간을 담고 있다. U2를 말하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Zooropa]와 [Pop] 앨범에서의 선곡은 단 하나도 없으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All I Want Is You’를 제외시키고 ‘Vertigo’ 같은 평범한 히트 곡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서 U2의 매니아들을 위한 싱글컬렉션이 아닌 게 분명하지만 반대로 한 밴드로서의 U2를 알기 위해 이보다 더 적절한 선택은 없다고 본다.
수많은 락밴드들이 커버 곡 단골 레퍼토리로 올린바 있는 ‘Sunday Bloody Sunday’, 최근 U2의 가장 성공적인 싱글로 자리한 ‘Beautiful Day’, 종교적인 열성이 가미된 히트곡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따라 부르고 싶은 ‘With or Without You’, 락팬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One’같은 곡들은 이미 익숙해져버린 U2의 위대한 단면을 일깨워준다. 이 대표적인 곡들이 싱글컬렉션의 주인공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진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숨겨진 주인공이 이 앨범에 포함된 두 곡의 신곡들이라는 것은 베스트앨범이 가진 딜레마이다. 게다가 릭 루빈(Rick Rubin)의 프로덕션에 그린 데이(Green Day)가 참여하고 있다. 중요한 곡이 아님에도 중요해져버린 이 신곡들을 수록함으로서 U2 같은 밴드도 그런 논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파괴된 미국 뉴올리언스를 구원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는 ‘The Saints Are Coming’은 흥미로운 곡임은 틀림없지만 그 훌륭한 의도와 그린 데이의 지원사격, 그리고 펑크락을 변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스키즈(The Skids)의 원곡을 그리 대단하게 편곡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곡이 마지막에 수록되어있어 다행스럽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Window In The Skies’는 U2의 팬들을 위한 합창용 응원가 같다. 아니면 국가라고 해야하나?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곡은 보노의 꺾어지는 가성과 아름다운 코러스가 유달리 돋보인다.
U2는 결코 무책임한 언행을 일삼는 락스타들과 다른 밴드이고, 돈을 좀 벌었으니 마지못해 자선활동을 하는 부류들과도 다르다. 그들은 늘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우리가 U2에게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이다. 이 싱글컬렉션은 U2의 좋은 곡들이 너무나 당연하기에 특별한 감정을 선사하지는 않지만 U2를 처음 듣는 락팬들에게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다.

글 / 권범준 기자
 
고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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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의 콤팩트형 베스트 앨범! 2007-08-05
- 다음에 해당하는 분들께 이 앨범을 권합니다.

1. U2의 전작을 다운로드 받아 PC와 ipod 등으로 가볍게 즐긴 디지털 세대.
2. U2의 베스트 앨범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으면서 동시에 실속도 챙기고 싶은 알뜰파.
3. U2의 이름으로 공개된 모든 앨범을 콜렉션하고 있는 열혈 매니아.

1번에 해당하는 분들은 거장 밴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적어도 18 Singles 정도는 CD 구입을 권하고 싶습니다. 2번에 해당하는 분들께는 본 CD 1장을 통해 With Or Without You, One, Beautiful Day, Vertigo 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3번에 해당하는 매니아 여러분께는 The Saints Are Coming과 Window In The Skies라는 두 개의 신곡과 두툼한 부클릿에 메리트를 가져 보자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데뷔작 Boy를 발표했던 때가 1980년이니 U2의 역사도 벌써 30년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동안 10개의 정규 앨범과 3개의 비 정규 앨범, 그리고 2개의 편집 앨범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BEST 앨범은 1980 - 1990, 1990 - 2000 등 음악적 차이가 컸던 시기를 분류하여 공개 되었습니다. 1998년의 BEST OF 1980 - 1990이 공개된 이후 4년 단위로 편집 앨범이 공개되고 있는 셈이군요. 2006년에 공개되는 18 Singles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U2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Compact형 베스트 앨범입니다. 기 발매된 두 개의 베스트 앨범에서 또 한번 베스트를 추려낸, Best Of Best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18 Singles가 독자적인 메리트를 갖기엔 고유성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본 앨범을 채운 곡들은 U2를 상징하는 명곡이라는 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개별적인 곡의 인기보다는 앨범의 퀄리티와 의미에 많은 힘을 실은 밴드가 U2인만큼, 그들의 진가를 보다 생생하게 느끼기 위해선 기 발매된 정규 앨범을 만나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 18 SINGLES : 지성과 저항의 대명사, 여전히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Beautiful Band U2의 BEST OF BEST.

01 Beautiful Day from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2000)

U2는 1980년대와 1990년대, 그리고 새 천년이라 할 수 있는 2000년대까지 십 년을 단위로 새 옷을 갈아입는 밴드가 아닐까 싶다. 그들의 초기 사운드로 돌아갔다는 평을 듣기도 했던 앨범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찍은 작품이었다. 테크노를 도입해 팬들의 혼란을 부추긴 전작 Pop의 다소 미미했던 반응 이후, 한결 유연하고 부드러워진 사운드에 모던함을 더한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은 단번에 팬들을 사로잡았다. 평화의 물결 같은 선율에 아름다운 날이 아닌 "아름다운 나날들"을 예고하는 듯한 가슴 설레는 첫 싱글 BEAUTIFUL DAY부터 그 느낌은 너무나 뚜렷하게 지속되고 반복된다. 18 Singles의 오프닝마저 꿰찬 이 곡은 U2의 모든 팬들을 끌어 당길 수 있는 힘이 느껴진다.

02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from "Joshua Tree" (1987)

차트 정상을 밟은 이 곡은 사실 Rattle & Hum 앨범에서 보다 완벽한 가스펠 버전으로 탄생된 것이 더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경우가 달리, 처음 접한 U2의 앨범 또한 Rattle & Hum이었기 때문에 그 느낌은 더욱 각별한지도 모른다. Joshua Tree 앨범은 그들을 "국제적"인 밴드로 발돋움 시킨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며, 이 곡은 그 앨범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03 Pride (In The Name Of Love) from "Unforgettable Fire" (1984)

브라이언 이노(Brian Eno)를 프로듀서로 맞이하여 공개된 앨범 Unforgettable Fire는 절제됨과 성숙함을 동시에 드러낸 작품이다. Martin Luther King 목사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낸 Pride (In The Name Of Love)는 U2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명곡이 되었고, 같은 앨범의 MLK라는 곡을 통해 또 한번 Martin Luther King을 노래했다. 청중을 리드하는 곡의 파워는 확실히 초기 곡들에서 많이 돋보이곤 했다.


04 With Or Without You from "Joshua Tree" (1987)

적어도 국내에서는 가장 폭 넓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이 뒤틀린 러브송은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은 히트 상품이 되었고, 호소력 만점인 보노의 보컬은 모두를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U2의 히트곡을 논한다면 가장 먼저 언급해도 될 타당성을 갖춘 곡.

05 Vertigo from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2004)

가장 근작이라 할 수 있는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은 과거의 찬란한 영광으로만 빛나는 것이 아닌, 현존하는 최고의 인기 밴드이자 영향력을 갖춘 U2를 과시한 작품이다. 또 한번 그래미의 주요 부문을 휩쓴데 이어 거대한 세계 투어의 연이은 성공까지, 그들의 고공행진은 끝을 모르고 있다. 첫 싱글로 공개된 Vertigo는 도입부 부터 강한 기타 리프가 작렬하고 매우 스트레이트하게 전개되는 간결한 곡이다. 가공이 덜 된 사운드와 에너지는 좀 더 강하게 귓전을 파고든다. 전작 Beautiful Day의 부드러운 접근과는 또 다른 방향 제시로 신선함을 안겨주었다.

06 New Year's Day from "War" (1983)

새해를 노래한 U2의 공식적인 첫 히트곡이자 그들 특유의 사운드를 정립한 의미 있는 곡이다. 희망찬 새해를 노래했다고 하기엔 다소 비관적이고 정치적인 곡이긴 하지만, 새해가 되면 어김 없이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 곡이 발표된지도 20년이 넘었지만, 그들의 공연장에서 여전한 사운드를 과시하며 연주되고 있는 명곡.

07 Mysterious Ways from "Actung Baby" (1991)

앨범 Actung Baby를 통해 행한 U2의 변신은 파격적이다 못해 위험수위가 높아 보였다. Funky 그루브의 Mysterious Ways는 매우 도전적인 싱글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도무지 결합할 수 없을 것 같은, Joshua Tree 시절의 U2를 사랑했던 팬들까지 흡수한 Actung Baby는 미국에서 또 하나의 다이아몬드 앨범 (1천만장 이상 판매)이 되었고 계속되는 변화와 실험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08 Stuck In A Moment You Can't Get Out Of from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2000)

2000년의 가을도 저물어가고 막 겨울로 넘어가려던 시기의 어느 날, 평소 매우 가깝게 지냈던 지인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하나 건네 받았다. 그것은 U2의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CD. 조금만 늦었어도 두 장을 소유하게 될 뻔한 앨범이었다. 이 곡에 푹 빠져 혼자 듣기 아깝다며 선물했던 그 순수한 마음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내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 앨범의 두 번째 싱글이자 죽음을 맞이한 친구에게 헌정된 STUCK IN A MOMENT YOU CAN'T GET OUT OF는 가스펠의 느낌이 묻어나는 발라드로, 새 천년의 겨울을 밝혀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후반부에 약간 흐느끼는 창법으로 노래하는 보노의 원숙한 보이스가 특히 인상적이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은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남기는 듯. 그래서 이 곡은 내게 더욱 특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09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from "Joshua Tree" (1987)

Joshua Tree 앨범의 오프닝으로 강한 환상을 심어준 이 곡은 놀라운 장악력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대중과 비평가의 시선을 하나로 묶는 힘 있는 앨범의 특성을 요약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Joshua Tree 앨범 중 단 한 곡만 선택해야 하는 불행이 찾아온다면 주저 없이 선택할 가치가 있는 곡.

10 Sweetest Thing "The Best Of 1980-90" (1998)

선곡상의 오류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경우를 놓고 말하는 것이다.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의 B Side 곡으로 처음 공개되었던 이 곡은 U2의 첫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1980-90에 모던한 느낌으로 믹싱되어 신곡 형태로 수록되었다. 기존에 발표된 곡들에서 볼 수 없던, 가볍고 파퓰러한 느낌의 소품 같은 곡으로 첫 베스트 앨범의 유일한 메리트라 할 수 있었는데 18 Singles에 또 한 번 수록된 것은 다소 무리한 처사가 아니었나 싶다. 이 곡이 아니어도 18 Singles에는 두 개이 신곡이 있지 않던가. . .

11 Sunday Bloody Sunday from "War" (1983)

이것은 개인적인 소견일수도 있겠으나, U2 최고의 곡을 손꼽으라 하면 나는 여전히 Sunday Bloody Sunday에 한 표를 던진다. 북아일랜드의 참사를 그린 이 곡은 피로 물든 일요일의 슬픔을 패기 넘치고 정열적인 사운드에 담았다. 이름하여 피를 끓게 하는 선율의 명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대의 모순에 모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평화요, 그것을 매우 중립적으로 표현한 이 곡을 보노는 라이브를 통해 더욱 크게 부르짖었다. Rattle & Hum 실황의 영상을 통해 이 곡을 노래하던 보노는 곡 중간에 다음과 같은 멘트를 남긴다.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많은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이 조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지 2-30년 되는 그들이 내게 와서 '저항'에 대해 말하고 고국의 혁명과 혁명의 영광과 혁명에 바치는 죽음의 영광을 말합니다. 혁명 좋아하네! (Fuck The Revolution!) 그들은 혁명에 바치는 살해의 영광은 말하지 않습니다. 영광이 뭡니까, 자는 사람 일으켜서 부인과 자식 앞에서 총살하는 겁니까? 거기에 무슨 영광이 있겠습니까? 어디에 영광이 있길래 세계대전 순국 영혼들을 기리는 행렬에 폭탄을 터뜨립니까? 그 날을 위해 훈장을 꺼내 닦던 분들을 말입니다. 거기에 무슨 영광이 있습니까? 죽어 가거나... 평생 불구가 되거나... 또는 죽은 자들은... 혁명의 파편 아래 희생 되었습니다. 내 조국 대다수 국민은 혁명을 원치 않습니다."

12 One from "Actung Baby" (1991)

후세에는 With Or Without You보다 더 폭 넓은 인기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러브 송. 간결한 타이틀과 노랫말에 붙은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절정의 호소력과 순수성은 U2에 대한 신뢰를 좀 더 강하게 심어준다. 시간의 흐름을 감지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명곡.

13 Desire From "Rattle And Hum" (1988)

U2라는 밴드의 매력이 십분 발휘되는 곡은 아니지만, 높은 인기를 끌며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너무나 "미국적"인 앨범 Rattle & Hum의 첫 싱글다운 색깔을 보여준다.

14 Walk On from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2000)
15 Elevation from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2000)

앨범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에서만 무려 네 곡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이기도 하다. 반면에 Boy, October와 같은 초기작과 Zooropa, Pop과 같은 1990년대의 작품에서는 단 한 곡도 선택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앨범들에서의 선곡을 과감하게 제외하면서) 보다 보편적인 편집 앨범을 공개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 Walk On은 초기의 U2가 그리웠던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곡이다. 그 시기를 연상케 하는 엣지의 리프와 정직하고 뚜렷하게 전개되는, 적절한 템포와 짜릿한 클라이막스를 갖춘 곡이기 때문이다. 도입부는 테크노와 일렉트로닉이 어울릴법한 분위기의 Elevation은 의외로 간결하고 원초적인 Rock Spirit을 갖추었다. 화려한 기교 없이도 충분히 멋을 내는 곡이다.

16 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 from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2004)

보노가 2001년 8월, 암으로 별세한 아버지 밥에는 헌정하는 곡이다. "더블린 사람이자 노동계급이었던, 오페라를 사랑하고 어머니의 뜨개바늘을 들고 전축 앞에서 지휘를 하며 서 있곤 했던 남자"로 자신의 아버지를 회상하기도 했던 보노는 그가 쓰러지고 난 후 이 곡의 가사를 썼다. U2의 전형적인 발라드라 할 수 있으면서도, 감미롭게 떨리는 보노의 음성과 여운 가득한 선율은 팬들을 동요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17 The Saints Are Coming (U2 and Green Day)
18 Window In The Skies (New Song)

앨범 American Idiot을 통해 제대로 위상을 갖춘 Green Day와 호흡을 같이 한 The Saints Are Coming은 기념비적인 자선 싱글로 매우 적절한 (약간의 이벤트성을 갖춘) 타이밍을 갖추었는데, U2가 단독적으로 이 곡을 연주했다면 어떤 스타일이 되었을지 내심 궁금해진다. 펑크 락의 간결함을 보다 먹기 좋은 형태로 다듬어놓은 듯한 리메이크. 유일한 U2의 신곡이라 할 수 있는 Window In The Skies는 제 2의 Beautiful Day를 접하는 듯한 희망의 찬가이다. U2란 밴드의 중심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어찌보면 당연한 밴드의 본질을 그리고 있다.

WRITTEN BY 뮤직랜드 회원 윤태호 (styx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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