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마이애미 뮤지션 DJ Khaled 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Kanye West, T-Pain, Nas, Fat Joe, Sean Paul, Busta Rhymes 등 셀수 없이 화려한 피쳐링 군단을 전작에 이어 함께한 이번 앨범은 빌보드 인디펜던트앨범차트 1위, 랩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Kanye West 와 T-Pain 이 함께 한 싱글 “Go Hard” 는 각종 디지털 스토어 및 라디오 차트에서 지속적인 리퀘스트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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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woc
복제품의 운명2010-07-05
재미를 본 것일까. 디제이 칼리드는 [We The Best]를 클릭하고 Ctrl+C를 누른 다음 Ctrl+V를 눌렀다. 그리고 폴더명과 파일명을 각각 조금씩 바꾸었다. 그렇게 [We Global]은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미 복제품의 운명이었다. 조금 과장해서(어쩌면 과장이 아닐 수도 있다), 두 앨범을 항아리에 한꺼번에 쏟아 부은 다음 눈감고 절반씩 골라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다. 고로 이것은 포장만 ''Best''에서 ''Global''로 바뀌었을 뿐, 실은 디제이 칼리드가 거의 똑같은 프로듀서들과 엇비슷한 래퍼/싱어들에게서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수집한 곡 모음집이다. 아니, 어쩌면 두 앨범은 이미 동시에 완성되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적당한 시차를 두고 발매만 절반씩 나눠 한 것일지도.
물론 이런 방식으로 앨범을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다. 또 디제이 칼리드만 이런 방식으로 앨범을 만드는 것도 아니다. 다만 특정한 콘셉트나 내러티브가 내재된 고유의 작품으로서 평가할 부분이 거의 없을 뿐이고, 그나마 할 말도 전작이랑 동일하다. 따라서 세 번째 문단에서 밝힌 이 앨범의 미덕 역시 엄밀히 따지면 [We The Best]의 것이다. 이래저래 복제품은 우울하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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