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1집 보편적인 노래 [CD]

브로콜리 너마저

리뷰 :  4개
리뷰올리기
평점 : 
5/5
당신의 평점은?
6
  • 판매가 : 11,900원 1% 적립
  • 레이블 : Luova Factory
  • 장르 : 음반 > 가요 > 락/인디
  • 발매일 : 2009-03-09
  • 미디어 : 1CD
  • 수입여부 : 라이센스
  • 제조국 : 한국
* 발송일은 타 상품과의 합산 주문, 음반사 및 택배사 일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Disc. 1
1. 춤
2.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3. 봄이 오면
4. 두근두근
5. 속좁은 여학생
6. 2009년의 우리들
7. 말
8. 안녕
9. 편지
10. 앵콜요청금지
11. 보편적인 노래
12. 유자차
우린, 긴 춤을 추고 있어
 
고객리뷰
베스트리뷰 도전!당선되면 2000원의 적립금이! 당첨되지 않아도 100원의 적립금이 팍팍!!
tabrisut
"모든 가슴 속 보편적인 마음을 달래는 노래" 2009-03-20
한 해가 다 지나가기 전, 그림자가 길어지고 밤이 추워지는 무렵, 그 때, 브로콜리 너마저의 앨범이 나왔다. 한 해가 지났다. 다시 반복된 브로콜리의 순환선. EP와는 약 일년의 텀을 두고 발매된 정규 일집. 그 때든 이번이든 내가 접했을 때는 결국 이미 한 해가 넘어간 뒤였을 따름. 그렇게 08년도 09년도 2월은 내게 브로콜리의 달이 되고야 말았다.

2008년도 후반기에 장기하가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의 산실, 붕가붕가 레코드를 먹여살렸다면, 이미 그 해 전반기에 폭풍을 일으켰던 ''브로콜리 너마저''의 존재감 또한 실로 가볍지 않다. 청춘의 애달픔, 눈물에 젖은 향기가 모락모락 나는 편지지 같은 노래를 선보이는 이들은 장기하의 기인스런 느낌으로 인한 흥행과는 다른, 보편적인 음악인의 방식으로 홍대 음악계의 화제거리가 되었다. 그래도 붕가붕가 레코드의 소속된 수많은 음악인들 중 그나마 가장 ''음악이 진지한'' 구석이 있어보였던(과거형 주의!) 이들도 사실, 그 젊음과 궁상맞음의 찌질함은 어느 정도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지 않았나 싶다. 하여간 브로콜리 너마저의 그 유명한 EP ''앵콜요청금지''의 대흥행 이후, ''수공업 소형 음반''의 일환이자 데모반 재발매 격인 싱글 ''꾸꾸꾸''가 있었고, 그리고 그로부터 약 반년 후에 이 첫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정규앨범, ''보편적인 노래''가 발매되었다. 그리고 이전의 EP의 흥행을 무시하는 기록적인 성과(일만장은 가뿐히 넘어버린!)를 보여주며, 그 이름값을 만인에게 선전하였다.

EP가 가진 매력의 제일은 뭐니뭐니 해도 술먹고 골방에서 속삭이듯 다가오는 저렴한(...) 사운드에 있었다고 보는 바, 정규작의 말끔하고 큰 볼륨으로 나올 후속작에 대해 내심 기대 반 우려 반, 가슴은 두근 반 세근 반이었다. 하지만 다행이랄까, 전작보다 말끔해지고 세련되게 변한 건 사실이지만, 그 변화가 이들 본연의 매력을 죽이는 정도로 심하게 조미료를 친 정도는 아니다. 이들의 특기인 살인적 감수성이 절절한 ''춤'', ''편지'', 실연의 상실감을 밝고 동화적인 분위기로 승화시키는 킬링 넘버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싱글 꾸꾸꾸에 수록되기도 했던 댄스록 ''봄이 오면'', 이전의 감수성을 간직하며 보다 발전된 작곡이 매력적인 ''속좁은 여학생'', ''2009년의 우리들'', EP에서 선보였을 때부터 치사량의 공격력을 보유한 곡들인 ''말'', ''안녕'', ''앵콜요청금지''도 여전하다. 거기에 이 앨범의 존재의의를 200% 끌어올리는 최강의 곡, ''보편적인 노래''에 이르면 정말 할말이 없어지며 다시금 재생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는 중독 상태에 접어들 뿐. (개인적으로 2008년에 들은 모든 노래 중 최강으로 꼽는다.)

감성에 호소하는 소박한 모던락의 구조를 갖춘 이들의 매력요소를 폭발시키는 주력 화기는 절륜한 호소력을 갖춘 여성 보컬 ''계피''의 능력임이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명확하다고 보는데, 안타깝게도 이제는 더이상 밴드에 그녀가 발을 두고 있지 않다. 그 절대적인 존재감이 어찌 보면 밴드의 발을 묶어둘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나름 생각해보는 건, 이미 떠나가버린 사람에 대한 미련을 갖지 않으려는 일종의 자기 위안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더거''의 내공이 보다 커진 캔버스에서도 무리 없이 발휘된 것을 감안하면 올 4월에 나온다는 ''잔인한 4월'' 데모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사실, 뭣보다 이들의 활동중단이 오래 가지 않았다는 것, 아니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울먹거리게 기쁠 따름이다. 아, 제기, 샤워하고 나와서 또 한번 돌려볼까.

9/10
2009.03.20.
artppper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음악 2009-04-10
편지, 앵콜요청금지, 보편적인 노래, 유자차 요새 매일 열번, 스무번씩 듣는다. 감성적이면서, 톡톡 튀는 듯하고, 멜랑꼬리하고 진짜 마음에 든다.
minwoc
시니컬한 예감의 동반 2010-06-04
브로콜리 너마저의 EP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것, 묘하게 하모니가 뒤틀려있는데? 계피와 더거(지금의 덕원)의 하모니도 그러했지만, 그것들 외의 다른 악기들 역시 그러했습니다. 서늘한 조율이었달 까요.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되, 그것이 마냥 ''아름다운 미소''를 띈 것은 아니었으니-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고 있지를 못했지요. 단순한 연주력의 문제였을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어찌되었건 그들의 하모니는 분명 따듯하지 않았으며, 되레 시니컬한 예감마저 동반한 것이었다는 것.

정규작에도 다시 수록된 <안녕>을 듣는데, 문득 그러한 비감이랄 것이 조금 희미해졌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편지>. 브로콜리들은 어느새 모든 것을 데워줄만한 따스한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지요. 그래요, [보편적인 노래]에서 브로콜리들의 하모니는 전반적으로 따듯한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EP에서 어렴풋하게 감지되던 어떤 막막함이나, 엷은 비관은 [보편적인 노래]에서 ''그렇지만 괜찮아''라는 식의 위안 내지는 긍정으로 치환됩니다. 이를테면, EP에서의 마지막 트랙이었던 <안녕>이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잊어버리자"라 노래하면서도 사실 ''그런 말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라는 전제를 은연중에 깔고 있었다면, [보편적인 노래]에서는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건 아니었는데...'' /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라 고민하는 <속좁은 여학생>에게 (드러내놓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발랄한 사운드와 함께 실은 ''괜찮아, 괜찮아''라며 응원을 하는 듯 들려오는 것처럼.
burn1235
브로콜리 너마저,,,괜찬은 앨범~ 2010-06-18
인디락 밴드로선 아는 사람에겐 이젠 제법 알려진 브로콜리 너마저의 정규 1집이다,,
위에 리뷰쓰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뭐 왠만한 전문가보다 더 글솜씨가 좋은분들이다^^*
내가 더 이상 할말은 없지만,,,이 앨범은 제법 들을만 하다는것이다..
보관만 하고 있는 회원이 무려26분씩이나 있다니,,놀랍다,,
이 음반 가격이 다른 음반에 비해서 그리 비싸진 않은데 왜 안사고 보관함에 담아만 놓는지 단지 그게 궁금할 뿐이다,,,
나도 한마디
0 / 100자
* 타인에 대한 욕설, 비방 및 영업에 방해를 목적으로 쓰는 글은 작성자의 동의 없이 삭제됩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정보제공 고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정보제공 고시
품명 및 모델명  A0304904
법에 의한 인증·허가 등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그에 대한 사항  해당없음
제조국 또는 원산지  한국
제조자, 수입품의 경우 수입자를 함께 표기  Luova Factory / 유통사(수입자) : 미디어신나라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또는 소비자상담 관련 전화번호
 뮤직랜드 고객지원 : 1588-6133
 관리자 E-MAIL : webmaster@imusic.co.kr

 지정택배사 : CJ 대한통운
 반품 교환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428번길 18 (정발산동)

 * 단순변심일때 10일 이내 반품하여야 하며 반품에 따른 왕복운송비는 고객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 상품이 불량일 경우 15일이내에 반품해야만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

LOGIN

반갑습니다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