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말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즈 스탠더드 앨범이자 5집 앨범 [This Moment]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환상적 앙상블, 영화 ‘투사부일체’ 삽입곡 ‘Wonderful World’ 스페셜 트랙으로 수록
완숙의 경지에 오른 말로의 보컬은 거침이 없고, 신들린듯한 스캣이 폭죽처럼 터져 나온다. 발군의 신예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현란한 손놀림으로 보컬과 단호한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 긴장감 넘치는 광경을 보여주는 ‘재즈 디바’ 말로의 5집 앨범 ‘This moment’가 나왔다. 2년만에 새로 발표한 이번 앨범은 말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즈 스탠더드 앨범이다. 그동안 말로는 한국적 서정의 재즈화를 위해 자신의 독창적인 곡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5집 앨범은 여타 스탠더드 앨범과는 달리,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핵심으로 한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인다. 또한 제목처럼 뮤지션끼리 교감을 통해 순간의 느낌들을 포착하고 확장해나가는 재즈의 본연적 에너지로 충만하다. ‘Devil may care’는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집시풍 재즈로 바뀌었으며, 헨리 맨시니의 곡 ‘Charade’에서는 기타 한대의 반주만으로도 얼마나 감정의 진폭이 큰 노래를 부를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그가 평소 즐겨 부르던 팝과 가요도 일부 선곡해 그만의 방식으로 들려준다. 팝 넘버 ‘Sunny’는 기타의 태핑 주법이 인상적인 펑키 스타일로 재창조됐다. 옛 가요 ‘황성옛터’는 절제와 여백의 매혹을 보여주며 ‘비야 비야’는 실험적이면서 몽환적이다. 이번 앨범 마지막 트랙은 지난 2006년 관객 600만명을 동원했던 영화 ‘투사부일체’의 삽입곡 ‘Wonderful world’를 보너스로 실었다. 당시 많은 음악팬들에게 회자됐던 이 노래는 정식 OST가 발매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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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h63
Malo 그리고 박주원2009-03-28
Malo의 현란한 스캣과 박주원의 기타! 이 앨범 첫 째곡 ''Devil may care''이 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이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이다. 그리고 한 숨을 돌리라는 듯이 들려주는 두 번째 곡 ''Blues in the night'', 찐한 블루스 넘버다. Malo가 블루스 가수였나 생각될 정도로 블루스를 잘 소화해 준다.
이어지는 곡 들 중 ''황성옛터''도 빼놓을 수 없다. Malo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박주원의 기타가 구성지게 받쳐 준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Malo의 3집 앨범 ''벚꽃 지다''의 한 곡이 아닌가 할 정도의 느낌도 든다. 그래서 더 반가운 마음도 든다. 늦은 밤 조용한 가운데 꼭 한 번 들어보길 권하고 싶은 곡이다.
Malo만의 Jazz, 그리고 걸출한 기타리스트 박주원! 이 음반을 들어보면 이들이 누구인지 더 알아보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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