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2집 지은 (Digipak)[CD]

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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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판매가 : 11,900원 1% 적립
  • 레이블 : Happy Robot
  • 장르 : 음반 > 가요 > 락/인디
  • 발매일 : 2009-04-21
  • 미디어 : 1CD
  • 수입여부 : 라이센스
  • 제조국 : 한국
* 발송일은 타 상품과의 합산 주문, 음반사 및 택배사 일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Disc. 1
1. 그대
2. 진공의 밤
3. 요즘 가끔 머리속에 드는 생각인데 말이야
4.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5. 인생론
6.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7. 웨딩송
8. 푸름
9. 잊었지 뭐야
10. 익숙한 새벽3시
11. 두려워
12. 차가운 여름밤
13. 작은 자유 (Bonus Track)
솔직한 가사, 설득력있는 목소리, 깊고 진해진 밴드사운드로 진화한 2집


- 인디씬의 여왕, 오랫동안 기다려온 2집과 함께 돌아오다
2007년, 셀프프로듀스와 유통까지 도맡아 큰 화제가 되었던, 1집 “지은”은 신촌의 향음악사에서만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000장을 넘는 판매고를 기록,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 또, 특별한 홍보없이도 입소문만으로도, 싸이월드등의 음원시장에서도 주목의 대상이 되어왔다. 또, 음악계의 대선배인 유희열은, 그녀를 홍대 인디씬의 여왕이라고 부르며 그녀의 음악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된 목소리의 힘 그리고 모던 올스타 세션들의 집합
솔직한 그녀의 목소리와 노랫말은 다양한 경험의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가사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언어를 넘어 음악으로 표현되는 목소리의 힘에 주목하자. 지금, 가장 뜨거운 홍대 인디씬의 올스타들이 오지은을 위해 모두 모였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골든팝스의 Jimvok, 디어클라우드의 김용린, MOT의 이언, 전자양등, 감각있고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각 곡에 가장 어울리는 음을 위해 도움을 주었다.


- 찬란히 빛나는 사랑에 관한 솔직한 고백 트랙들
* 날 사랑하는 게 아니고
타이틀 곡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는 오지은의 보다 진화한 세계관을 여실히 보여주는 곡이다. 가사는 사랑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문득 느껴지는 불안함과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갖고 있는 모순에 대해 묘사한다.
 
고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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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kgh
솔직할까? 2009-07-09
지은이라는 뮤지션에 대해서 1집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우선적으로 "지은"이라는 뮤지션이 촌스럽다는게 아니다.
"지은"이라는 뮤지션에겐 그녀만의 음악적 색체 즉
투박함 그리고 약간은 신랄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신랄한 표현 단 하나만으로 "간결"하다. 라고 할 만한
음악적 색체와 그런 투박한 하지만 약간은 과격해보이는
표현이 대조적으로 아이러니 하게 한없이 약해보일
가녀린 여성상의 모습인 그녀에게서 묘한 매력을 심어줬다.
1집에서의 드럼,베이스,피아노,통기타 등 지독히도
한국적일지 모르지만 정말로 신기하게, 그리고
사실 말해서 "지은"이라는 뮤지션. 그녀의 성격이
음악을 통해 나왔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1집에서의 1번 트랙 "I Need Love",아이시떼루,사랑, 등
일본어는 짧아서 제대로 못썼지만 분명 내가 들어왔던
서구적인 느낌과 일본적인 느낌, 그리고 한국적 느낌.
3가지 모두가 지은의 1집 지은의 음악에서 나타났다.
마치 1번 트랙이 지은의 1집 음반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 아니 그건 대변이었다.
분명히 지은은 자신이 시이나 링고나 해외권 음악들
그리고 태생이 한국인지라 한국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물론 그녀또한 그렇게 언급했다.
그렇기에 그녀의 음악의 1집에서 그렇게 솔직하게
"자신이 영향을 받은. 받아온. 앞으로도 받을" 음악들의
국가적 언어들을 나열하고 자신의 음악에 그 색깔들을
알록달록 물들였다.
2집에서 유난히도 강렬해진 밴드적 색체라던지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누구는 1집에서도 그랬듯이 시이나 링고의 "흉내"라 하지만 적어도
그렇게는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뭔가가 이상하다.
1집은 그저 가만히 듣고 있어도 가사의 전달이 집중을 하지 않더라도
신기하게도 와닿았다. 사실 나는 음악을 들을때 가사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가요만 듣는 이들이 외국 음악들을 기피하는 이유는 바로 "가사의 전달"이다.
가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음악을 기피한다. 그건 어찌보면 가장 큰 실수
일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이해도 된다.
외국의 음악은 개인적으로 "연주력" 그리고 그 곡에 맞는 목소리. 얼마나 조합이
잘 맞고 얼마나 그 곡이 좋은지. 전체적으로 좋으면 좋다.
가요를 듣게 될때는 연주력은 제쳐두고 은근히 가사를 신경쓰게 되는 것 같기에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엄밀히 말해 한국의 음악은 "국악"으로 시작하지 않았을까.
그렇기에 우리의 정서는 "가사"가 없으면 안되는 현실이 되지 않았을까.
사실 그렇게 따지면 "사물놀이가 있었는데 왜 연주곡은 한국인이 기피하죠?"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기가 정말 곤란해지지만 아무튼 간에.
지은의 2집은 가사의 전달력에 대한 호소력이 1집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지은"이라는 뮤지션의 가창력은 좋건 나쁘건 중요하지 않았다.
파가 나뉘었다. "지은은 노래를 못불러.", "지은은 노래를 잘해", "지은은 목소리가
매력적이야." 사실 난 어느 파도 아니었다. 친구와 예전부터 해왔던 말마냥
"그 곡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면 그게 잘부르는거지 뭐야" 라는 결론을 내왔다.
지은의 1집은 지은이 아니면 안되는 그런 음반이었다.
너무나 잘 어울렸다. 2집이 안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강렬한 밴드의 사운드 덕에 "오지은"이라는 뮤지션이 가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지금 군인이다. 훈련소에 있는 동안 이런 저런 음악적 사정도 못듣고
요즘 1위는 소녀시대의 Gee! 요즘 1위는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하며 종교 행사에서나
틀어주는 음악을 들으며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음악을 듣고 싶은 욕구를 참았다.
사실 지은의 2집 소식은 필자의 입대일 이전인 4월초 였다.
그리고 외박일인 7월 8일 굳이 지은의 2집을 사야지! 하는 생각까지 했다하면
그 것은 거짓말이다. 이 음반 저 음반 고르고 고르며 샀던 8장중 맨 마지막에
"아. 지은이 2집 냈었어!" 라는 마음으로 집어든 음반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인지라 이런 글을 쓴지도 모르겠다.
실험성이 크면 그에 대해 실망하는 팬이 있다. 그게 바로 나다.
비틀즈는 그렇게 많은 실험성을 선보였지만 아무도 실망하지 않았다.
그게 바로 비틀즈다.
오지은은 비틀즈가 아니다. 그렇기에 이해할 수 있다.
2집이 나쁜건 아니다. 다만 당황스러웠을 뿐이다.
3집이 어떻게 변할지. 1집의 성향으로 돌아올지 아니면 1,2집의 실험을 통해
다시 장점을 모아 3집으로 돌아올지.
다시금 기대한다.
artppper
1집을 사랑했다면 2집도 역시 들어보기를 2009-07-12
1집 때 이미 오지은이라는 가수를 접했기 때문에 2집은 이미 그녀에게 어느 정도 익숙한 상태에서 듣게 된다. 그래서 1집 같은 충격은 덜하다. 하지만 아무리 1집이 좋아도 또다른 곡을 듣고 싶은 것이 욕심이다.이 음반에서 내가 좋아하는 곡은 아무래도 1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음악들이다. 음악인에게 있어서 계속 음반을 만들어낸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음반이다.
minwoc
보컬과 사운드의 강화 2010-06-04
2집의 결과물로 들어가 보면 그렇게 단순한 몇 단어로 그녀를 규정하기가 결코 쉽지 않음을 금세 알 수 있게 된다. 그것은 그녀가 이 앨범에서 전작과는 달리 여러 스타일을 빌어 자신의 음악을 풀어놓고 있기 때문이며 또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변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13곡이 담긴 이 앨범에서 그녀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절절한 창법의 노래들만이 아니라 좀 더 가볍고 날렵하며 몽환적인 노래들을 함께 들려준다. 그녀의 보컬이 가진 솔직하고 신산하며 개성적인 울림이 살아있는 곡들은 조금씩 다른 빛깔을 가미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의 전반부와 후반부에서 여전히 수록곡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예의 오지은다움을 배반하지 않지만 앨범 중반부의 몇몇 곡들은 화사하거나 발랄한 리듬감으로 그녀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한다. 그것이 앨범의 일관된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그 역시 오지은의 면모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이 앨범은 단순히 좋다거나 싫다는 호불호를 떠나 오지은의 반복과 확장이라는 면으로 해석되어야 마땅하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이것은 장르의 확장만이 아니다. 보컬이 중심이 되었던 소박한 사운드 역시 록과 팝, 포크만으로 손쉽게 규정할 수 없는 스타일들을 오가며 멜로디만이 아닌 사운드로 오지은의 음악을 확장한다. 그래서 <그대>, <요즘 가끔 머리속에 드는 생각인데 말이야> 같은 대부분의 곡에서 우리는 여전히 오지은 보컬의 명쾌한 인도를 받게 되지만 대부분의 노래들은 밴드 편성을 기본으로 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날 사랑하는 게 아니고>에서는 이언이 직조한 미디 사운드를 대면하게 되고 <차가운 여름밤>에서는 전자양이 만든 서늘함을 마주하게 된다. 보컬의 중심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운드의 다양한 비중이 훨씬 강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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