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겨울비 (EP)[CD]

양창근

리뷰 :  1개
리뷰올리기
평점 :  회원평점이 없습니다
0/5
당신의 평점은?
  • 판매가 : 7,000원 1% 적립
  • 레이블 : Indie
  • 장르 : 음반 > 가요 > 발라드
  • 발매일 : 2009-04-17
  • 미디어 : 1CD
  • 수입여부 : 라이센스
  • 제조국 : 한국
* 발송일은 타 상품과의 합산 주문, 음반사 및 택배사 일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Disc. 1
1. 알아
2. 겨울비
3. 조금힘드네요
4. 라랄라
5. 노을
의미없는 거리와 텅 빈 가슴의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싱어송라이터 양창근의 첫번째 EP.


봄볕이 사람들을 녹이는 지금에 와서야 '겨울비' 이야기를 꺼내드는 그의 목소리에 딱히 망설임은 없다. 아니, 지나고나서야 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기타 한 대가 전부인 소박한 사운드 너머, 꾸밈없는 그의 목소리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어쩌면, 정말 중요한 건 지나간 것들이 아닌 '지나감'이라고,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아니 될 수 없는 소년의 목소리는 그렇게 그 지나감을 붙잡고 있었다. 슬프지 않기 위해 애써 웃음소리를 높이고, 걸지 못할 전화기를 몇 번이고 붙잡다 놓는 그의 이야기는 특별하다기보단 당연했다.


싱어송라이터다. 어떤 사운드로, 혹 어떤 음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이야깃거리들로 존재하는 것이다. 갓 스물을 보낸 소년에겐 아직 이런 '지나감' 하나로도 시디 하나를 꽉 채울 수 있었던 듯, 이번 앨범은 일관 된 주제의 지나감과 추억들로 가득했다.


남다름과 새로움이 아닌, 소박한 '당연함'을 들고 찾아온 그의 발걸음이 이젠 어디로 향할까. 이제 이 이야기는 할 만큼 했다 말하며, 언젠가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나타날 그를 기대하고, 기다린다.
 
고객리뷰
베스트리뷰 도전!당선되면 2000원의 적립금이! 당첨되지 않아도 100원의 적립금이 팍팍!!
minwoc
감정과잉으로 치닫지 않는 적절함 2010-06-04
EP의 포문을 여는 <알아>부터 마지막 트랙 <노을>까지, 우리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경우는 없겠다. 양창근은 시종 좋은 멜로디를 밝은 표정으로, 살가운 스트로크에 맞추어 불러 나간다. 노랫말은 또한 어떠한가; "기억해 나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네 얼굴을 / 떨리던 내 가슴을 / 알아 다신 돌아오지 않을걸 / 우리 함께했던 시간도 / 날 떠나버린 네 마음도"(<알아>)라든지, "우산 하나를 둘이 쓰려니 / 자리는 당연히 좁을 수밖에 / 비를 맞는걸 싫어하는 넌 내곁으로 몸을 붙여 / 함께 비를 피했지"(<겨울비>)라고. 전형적인 사춘기 소년의 아기자기한 감성. 그렇다. 그 전형을 양창근은 모범생처럼 잘 따른다. 모범생처럼 잘 뽑아낸 멜로디, 감정의 과잉으로 치닫지 않고 적절할 때 컷 하는 센스, 소박하면서도 단정한 어레인지. 여기까지는 모두, 전형에 속한다 말할 수 있겠다.

그래서 어떤 이는 또 동어반복인가, 라며 툴툴댈지도 모르겠다. 근거 없는 툴툴거림은 아니겠지. 클리셰란 본디 지루함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니. 그러나 EP를 찬찬히 감상할 때 드는 기분은 ''지루함''보다는 ''(그럼에도) 신선함''에 가깝다. 범람하는, 정확히는 범람했던 예의 그 지루했던 클리셰들에 비하여 양창근의 작업은 신선하다. 이를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어떠한 악기가 쓰였거나, 쓰이지 않았거나, 노래의 작법이 다르거나, 이런 종류의 차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아주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에 가깝다. 단서는? 이를테면 <알아>에서 살짝 불안해 보이는 하모니라든지, <겨울비>에서 다소 부족해 보이는 호흡이라든지, <조금 힘드네요>에서 미묘하게 흔들리는 가성 같은 것들, 말하자면 결정적이라기보다는 되려 아주 작고 초라한 것들이다. 좋은 레코딩 장비를 갖추지 못하여, 여유 있게 테이크를 가지 않아, 혹은 다소간은 양창근 본인의 역량 부족으로 생기는 이런 종류의 미미한 ''노이즈''들은 그 자신의 곤궁함을 가감 없이 드러내어, 오히려 ''진솔함''으로 다가온다. 요컨대, 전형의 덫을 잘 헤쳐 나온다. ''소년적인 감성에 소구하는 포지셔닝''이 아닌 ''소년 그 자체''의 음성으로 노래하기에 양창근의 [겨울비]는 신선하다.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원형(元型)을 만나는 듯하다. 이는 참 기분 좋아지는 일이다.
나도 한마디
0 / 100자
* 타인에 대한 욕설, 비방 및 영업에 방해를 목적으로 쓰는 글은 작성자의 동의 없이 삭제됩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정보제공 고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정보제공 고시
품명 및 모델명  A0318607
법에 의한 인증·허가 등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그에 대한 사항  해당없음
제조국 또는 원산지  한국
제조자, 수입품의 경우 수입자를 함께 표기  Indie / 유통사(수입자) : 향뮤직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또는 소비자상담 관련 전화번호
 뮤직랜드 고객지원 : 1588-6133
 관리자 E-MAIL : webmaster@imusic.co.kr

 지정택배사 : CJ 대한통운
 반품 교환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428번길 18 (정발산동)

 * 단순변심일때 10일 이내 반품하여야 하며 반품에 따른 왕복운송비는 고객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 상품이 불량일 경우 15일이내에 반품해야만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