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아노드 메드비에의 2008년작. 본작에는 바이올론, 바이올론첼로 등의 악기가 사용되고 있지만 대체로 아코디언 중심의 아코디언 솔로 작품집이라해도 무방한 음반이다. 아코디언을 사용하고 있어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라든가 리샤르 갈리아노 등의 음악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메드비에는 보다 자신의 작곡과 이로 인해 만들어진 독특한 서정적 공간에 걸 맞는 아코디언과 첼로 연주를 가미하고 있다. 때문에 본작의 음악은 현대음악적인 분위기가 넘쳐나는데 아코디언을 이용한 다양한 연주의 묘미 또한 흠뻑 맛볼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