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이후 300 여건이 넘는 거물급 뮤지션들의 세션으로 명성을 떨쳤던 트롬본 연주자 스티브 데이비스는 최근 10년간 거의 매년 놀랄만한 완성도의 수작들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인물이다. 2008년 발표한 본 앨범은 그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적인 연주실력과 안정적인 인터플레이 그리고 밥에 뿌리를 둔 그의 탄탄한 기본기가 완벽하게 조합된 수작으로 그의 팬이라면 반드시 필청할만한 높은 음악적 감흥을 선사한다. 빌 위더스의 작품을 재현한 ‘Lovely Day’를 비롯하여 듀크 엘링턴의 ‘I Got It Bad’ 등 8곡이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