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출신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 켄 톰슨은 오넷 콜맨이 창시한 하르몰로딕스 주법의 계승자로 2000년대 초반부터 재즈그룹 Gutbucket의 리더로 활동하며 많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인물이다. 재즈 뿐만 아니라 많은 인디록 밴드들과의 교류로도 유명한 그는 2010년 슬로우라는 그룹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게 되는데 치밀한 어레인지와 감각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인터플레이 드라마틱한 완급 조절 등 아방가르드 & 포스트 밥의 모범적인 형식을 담은 명연을 들려준다. 공격적인 집단연주가 인상적인 ‘Kleine Helmet’ 등 5곡의 중장편이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