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즈를 대표하는 최고의 비브라폰 연주자로 평가되고 있는 볼프강 슐뤼테르는 지난 40여년간 뛰어난 작곡자이자 교육자로 자국에서는 커다란 명성을 얻었으나 조 패스, 요하임 쿤 등과의 협연과 몇 장의 정규작을 빼고는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와 같은 인물이다. 2012년 발표한 최신작은 그가 이끄는 쿼텟과 NDR 빅밴드와의 인상적인 조우를 들려주는데 그의 탁월한 어레인지 능력과 학구적인 사운드 메이킹이 돋보이는 유러피안 빅밴드의 정수를 선사한다. 찰리 파커의 고전 ‘Donna Lee’ 등 8곡의 중장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