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여성 색소포니스트이자 보컬인 길다 라자니 그리고 키보디스트 한스 베닝을 중심으로 결성된 재즈 그룹 서브.비젼의 2012년 신작. 이들의 통산 4번째 앨범으로 기록될 본 작품은 이국적인 에스닉 사운드와 현대적인 포스트 밥의 이상적인 조화를 탄탄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그녀의 미니멀한 블로윙과 몽환적인 사운드의 조화가 이채로운 ‘Moermel’을 비롯 각 뮤지션들간의 유기적인 인터플레이가 돋보이는 ‘Lonely Ameise’ 등 8곡의 중장편이 수록되어 있다. ECM 스타일의 개성강한 유러피안 재즈 애호가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