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 1st EP [수심]
그늘진 마음과 물의 깊이, 두 의미를 담아서 걱정에 잠기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하면 할수록 모르는 것들 투성이인 세상에서 답이 없는 질문에 답을 내려다보니 막연한 불안감에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우울한 노래들로 채우고 싶진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바라보고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나름의 결론을 내려봤습니다.
지금 내린 결론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도 할 겁니다.
열 길 물속은 알 수 있다지만, 한 길 스스로의 마음속은 앞으로도 계속 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수심은 얕을 수도 깊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됐건 계속 헤엄치며 살아보겠습니다.
1. 수심
답이 없는 문제와 막연한 불안에 잠겨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걱정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들 하던데, 결국 그 나머지 반은 누군가 감당해야 하더라구요.
누구든 알아줬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사실은 들키고 싶지 않았던 모순적인 마음을 담았습니다.
2. 버둥
가라앉은 곳에는 추하고 더러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도망친 곳에 천국은 없다지만, 어디든 여기보단 나을 것 같아요.
3. 고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죠.
당신이 나를 칭찬해 준다면,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예요.
4. 유리병 편지 (Feat. 서온)
전하지 못한 말들을 예쁘게 담고 싶었습니다.
그리운 마음은 물속에 담아서 조용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5. 찬란하고 소란한 순간들
찬란한 순간도 소란하고 외롭던 시간도 모두 지나간 하루가 됩니다.
다 지나간 때를 그리워하기보다는 지금 모든 것에 충실히 몰입하고자 합니다.
[Credit]
Music Produced & Directed By 박소은, 윤덕
All Composed By 윤덕
All Lyrics By 윤덕
Arranged By 김기림 (Track 1, 3), 박소은 (Track 2, 5), 서온 (Track 4)
Vocal By 윤덕 (All Track), 서온 (Track 4)
Chorus By 윤덕(Track 1, 2, 3, 5), 박소은 (Track 1, 3)
Acoustic Guitar By 김기림 (Track 3), 박소은 (Track 5)
Electronic Guitar By 김기림 (Track 1, 3), 박소은 (Track 2)
Bass By 김기림 (Track 1, 3), 박소은 (Track 2, 5)
Drum By 강다니엘 (Track 5)
Keyboard By 박소은 (Track 5), 서온 (Track 4)
Midi Programming By 김기림(Track 1, 3), 박소은 (Track 2, 5)
Vocal Directed By 박소은
Recorded At Pondsound Studios
Recorded By 신홍재, 이윤서, 이기혁
Mixed By 서온
Mastered By 서온
Video By 서희소(정경인)
Photo By 뱁새(이미은)
Artwork By 정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