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말러의 <대지의 노래>의 가사는 중국 당나라 시대부터 19세기까지 유명 시인들의 한시 83수를 한스 베트케가 독일어로 번안해 수록한 시집 <중국의 피리> 중 일부를 사용했는데, 이태백, 전기, 맹호연, 왕유가 그 원작자인 걸로 언급되어 있다. 말러는 이 독일어 번역을 가사로 삼아 관현악 반주가 붙은 여섯 개의 노래를 작곡했는데, 1908년에 완성한 <대지의 노래(Das Lied von der Erde)>가 바로 그것이다.
말러는 이 곡을 '테너와 알토 (바리톤) 교향곡'이라고 불렀지만 번호를 매기지 않았다. 순서대로라면 9번이 되어야 하지만 베토벤이나 브루크너가 교향곡을 9번까지만 작곡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징크스를 크게 의식했기 때문이다.
결국 말러는 이 곡에 이어서 교향곡 9번을 작곡했고, 서둘러 10번에 착수했지만 미완성으로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대지의 노래'를 완성한 지 3년 만인 1911년 5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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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ppper
페리어-발터 콤비와 더불어 최고 결정판으로 군림했던 루드비히-크렘페러의 음반2006-01-05
과거 LP 시절에 대지의 노래의 최고 음반을 고르라면 항상 페리어-발터의 모노인 데카 음반과 루드비히-크렘페러의 스테레오인 EMI 음반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었다. 지금도 그라모폰 음반 가이드를 보면 이 음반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음반이다. 페리어/발터 음반의 표현력과는 다른 순음악적인 구성미를 이 음반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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