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을 위한 아다지오`로 유명한 미국의 작곡가 바버의 피아노 작품을 한 장에 모두 담은 음반이다. 초기 부기우기 스타일에서 블룻, 켄터키 블루그래스까지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EX CURSIONS`OP.20(소풍), 녹턴의 창시자인 존 필드에게 바버가 경의를 표하며 작곡된 `녹턴`, 명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에게 헌정되어 아바나에서 초연된 `소나타 OP.26`, 매우 절제되면서도 풍부하게 표현되는 바버 특유의 성격을 완벽히 보여주는 `발라드`, 즐겁고 장난기어린 왈츠, 쇼티쉐, 빠 드 듀, XN 스텝, 탱고, 갤럽으로 이루어진 `기념품` 등 다양하면서도 뚜렷한 스타일의 곡들을 미국 음악 해석에 일가견을 가진 에릭 파킨의 손에 익은 해석으로 감상할 수 있다. 녹음도 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