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과 88년 두 차례의 방송용 녹음을 묶은 이 음반은 첫 트랙인 쇼팽의 연습곡부터 압도적인 감동을 준다. 비록 7곡의 발췌이지만 리히터의 연주는 폴리니의 정교한 테크닉에 따뜻한 음감과 서정을 추가하여 더 바랄 나위 없는 연습곡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후자의 요소는 두 곡의 야상곡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풍부한 낭만을 그린다.
‘폴로네즈' 7번도 감미로운 서주와 리듬감 넘친 주부가 매끄럽게 연출된 호연이다. 스크리아빈의 두 작품은 리히터가 네 번 이상 녹음을 남겼을 정도로 평생 장기로 삼았다. 애이불비의 미감을 담은 2번과 광포한 에피소드 속에 폭풍 속 고요함이 반짝이는 5번 모두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결정반이다. 연주자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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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ppper
프라하 시리즈 중 리히터의 가장 훌륭한 음반 중 하나2008-08-05
하모니아 문디에서 나온 프라하 시리즈를 통해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과 29번 햄머클라이버를 구입한 것이 1993년도였다. 그 때는 그다지 구하기 어려운 음반이 아니었는데 어떤 영문에서인지 리히터의 프라하 시리즈를 구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가 어렵사리 구한 것이 이 음반이었다. 스크리아빈 때문에 구입했는데 쇼팽의 연주에서 더 놀랐다. 루빈시타인, 폴리니, 아르헤리치 등 다른 쇼팽 전문가와는 완전히 다른 리히터의 쇼팽의 세계에 완전히 압도되었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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