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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face
청조한 베토벤. 와인 같은 연주.2006-09-12
Karajan의 1963년도 베토벤 교향곡 세트를 정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Karajan의 연주를 듣고 있어면 감동이 밀려온다... 워낙 베토벤이 위대한 작곡가기 때문에. 그러나 푸르트뱅글러, 토스카니니, 클렘페러, 발터와 같은 지휘자들의 연주를 듣고 나면 카라얀은 시시하게 느껴진다.
푸르트뱅글러는 단연 베토벤을 지휘함에 있어 최강이였다. 그러나 푸르트뱅글러의 베토벤은 약간 부담스럽다 - 너무나 가슴을 쥐어짠다. 만약 약간의 정신적인 휴식을 필요로한다면, 베토벤의 음악을 와인 음미하시듯이 감상하고 싶다면 토스카니니를 권장한다 (푸르트뱅글러를 들었다는 전제하에..).
토스카니니의 지휘봉은 Szell의 것보다도 예리했던것 같다. 칼날같은 비트와 너무나 모범적인 dynamics.. 그러면서도 풍성한 오케스트라. 푸르트뱅글러의 완전반대라고 할만도 하지..
푸르트뱅글러를 5번, 9번 교향곡들의 1악장에 가장 어울리는 지휘자라고 말할수 있다면
토스카니니는 아무래도 9번의 scherzo, 글고 5번의 3악장에 어울리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토스카니니의 베토벤에서 푸르트뱅글러의 우주를 내다보는 듯한 연주를 기대할순 없어도, 찬란한 바다를 가르며 세계를 일주하는 고급 유람선같은 연주에게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걸 부정할수 없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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