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 세라핀으로 양분되어 있던 '라 트라비아타' 시장을 단숨에 평정해버린 음반.
이탈리아적인 특성이 상당히 배제되었다. 독일 오페라에서나 느낄 수 있는 절도와 절제가 담겨져있고, 논리적인 설득력을 지닌 리듬감이 의외의 개성으로 작용, 수많은 애호가들을 '양산'할 수 있었다.
“I am bound to say that, in terms of singing, playing, conducting and sound quality, this set comes closer to my notions of an ideal experience than any Verdi I have ever heard on disc.” Records and Recording, December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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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hk
내가 이 음반을 좋아하는 이유 3가지2008-10-24
많은 트라비아타를 들어봤는데,
이 음반 만큼 만족도가 놓은 음반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칼라스-쥴리니 반에서 정말 아쉽다고 생각하는 음질.
이 음반에서는 그러한 걱정이 없다.
스코토-보토 음반에서는 스코토의 거센 목소리가 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음반의 코트루바스. 아~~ 너무 사뿐하고 솜털처럼 가볍다.
앙헬레스-세라핀에서는 제르몽의 목소리가 다소 이쁘다는 생각이 단점인데,
이 음반에서 셰릴 밀른즈... 정말 대박이다...
이렇듯 이 음반은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그렇다면 내가 이 음반을 좋아하는 이유는?
우선 카를로스 클라이버...
클라이버의 정규 오페라 음반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러한 가운데 트라비아타를 클라이버의 완벽주의 하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악단이 비엔나 필이었으면 현의 더 유려한 울림이 음반의 값어치를 더 높일 수 있을텐데 하고 혼자 아쉬워 해본다.
그리고 셰릴 밀른즈.
사실 나는 이 바리톤의 광팬이다.
그의 리골레토는 정말 감동으로 들었다.
돈카를로에서 로드리고 역시 감동스럽게 열창한다.
맡는 배역 족족 히트를 치는 정말 대단한 가수인것 같다.
역시 이 음반에서도 밀른즈는 이름값을 제대로 해낸다.
전혀 뻣뻣하지 않고, 유약하지 않은, 아주 적당한 제르몽을 소화해낸다.
마지막으로 히로인인 코트루바스
정말 솜털처럼 가볍게 노래한다. 역시 콜로라투라 가수 답다.
1번 씨디 9번 트랙에서 그녀의 진가가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아찔한 고음을 가뿐하게 소화하면서 감동을 선사하는 코트루바스.
이러한 면을 두루두루 갖추었기에 나는 이 음반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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