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녹턴 op.27-2, 세 개의 마주르카 op.59, 폴로네즈-환상곡 op.61, 슈만: 다비드 동맹 춤곡, 볼프: 마이스터징거 편곡 외
윤홍천(피아노)
탄탄한 실력과 독특한 개성을 아울러 갖춘 젊은 연주자로 각광받으며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윌리엄 윤)의 첫 번째 독집 음반! 최근 들어 국내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그가 낭만주의 레퍼터리를 깊이 탐구하고 있다. 페달을 넉넉하게 짚으면서 다채롭고도 유려한 음색과 다양한 다이내믹스를 통해 만들어내는 음악은 쇼팽에서도 빛을 발하지만 음반의 백미는 슈만으로, 다비드 동맹 춤곡은 다른 연주와는 다른 독자적인 해석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소중한 연주다. 폭넓은 스케일로 각곡을 훑어가면서 크게 휘몰아치는 듯한 기복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며, 볼프의 작품은 재미있는 보너스로, 특히 마이스터징거 편곡은 눈부신 피아니즘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