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뵘의 만년을 대표하는 명연이 또 등장하였다. Orfeo에서 발매된 칼 뵘의 마지막 잘츠부르크 실황인 1980년 8월 30일 폴리니와의 모차르트 협주곡(C891141B)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중에 같은 해 8월 17일에 있었던 잘츠부르크 베토벤 프로그램 콘서트 실황이 발매되었다. 칼 뵘은 그리고 1년 후 작고하였다. 제 2번의 2악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곡이었나 싶을 정도로 달콤하고 부드럽다. 마지막 악장도 견고하고 칼 뵘 본연의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7번 교향곡은 만년임에도 불구하고 첫 악장부터 판가름이 난다. 마지막 악장의 코다에서는 강렬한 폭발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음질도 매우 자연스럽고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