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작곡가 파보 헤이니넨은 모더니즘을 이어받아 자신만의 언어로 발전시킨 작곡가로, ‘메타모더니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쇤베르크와 같은 무조성을 들려주면서도 그의 스승인 베른트 알로이스 침머만과 같은 폭넓은 감성적인 정서를 전달한다. 이 음반은 2014년에 작곡된 세 개의 ‘보스턴 소나타’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시벨리우스 음악원 교수인 카이야 사리케투의 위촉으로 작곡되었다. 이 곡은 작곡가가 보스턴을 방문했을 때의 다양한 인상을 음악으로 그린 것으로, 다양한 악상으로 여러 장소를 재치 있게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