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베토벤을 들려주려면 어떤 곡을 선택해야 할까? 앤드루 랜젤은 ‘바가텔’을 선택했다. ‘바가텔’이란 시시하고 하찮다는 의미로, 베토벤은 진지한 무게감보다는 가볍고 이해하기 쉬운 음악에 이 이름을 붙였다. <엘리제를 위하여>와 <바가텔, 작품119> 중 다섯 곡을 골라 모우 여섯 곡의 바가텔을 수록했으며, 그리고 미니어쳐 춤곡 모음인 <여섯 개의 에코세즈> 등 베토벤의 순수한 세계를 담았다. 그리고 <비창 소나타> 등 특징적인 악장들도 포함되어있다. 이 음악들과 함께 직접 그린 그림과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