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모아네(호른), 제바스티안 만츠(클라리넷), 볼프강 바우어(트럼펫), 하일브론 뷔르템베르크 실내악단
애런 코플랜드는 ‘미국의 목소리’를 상징하는 작곡가로, 20세기 음악계에 거대한 흔적을 남겼다. 초반 아방가르드 음악에서 벗어나 자신의 언어를 지키면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했던 코플랜드의 음악 중에서 실내악 앙상블을 위한 작품을 담은 이 음반은 진정한 개척자의 모습을 드러낸다. 대표작인 ‘애팔래치아의 봄’, ‘조용한 도시’, 클라리넷 협주곡 모두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걸작인데, 원곡 형태로 듣는 ‘애팔래치아의 봄’은 특히나 매력적이다. 셀린 모아네, 제바스티안 만츠, 볼프강 바우어 등 탁월한 독주자들도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