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협회 레이블의 ‘레조넌스’ 시리즈는 쇼팽과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당대 유럽의 다양한 음악을 다룬다. 이미 이 시리즈에서 파누프니크 사중주를 녹음해서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던 아폴론 뮤자게트 콰르텟이 이번에는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세 곡을 들려준다. 아폴론 뮤자게트 콰르텟은 1810년에 쓴 사중주 1번, 1815년에 쓴 사중주 9번, 그리고 1824년에 쓴 사중주 13번 ‘로자문데’를 연주해서 슈베르트 사중주의 전모를 담았으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에서 자유롭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었던 영원한 청년 작곡가의 모습을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