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출신인 페테리 이보넨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767년에 제작된 갈리아노 바이올린을 사용한다. 그는 풍부한 음향과 안정된 해석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바로크 음악부터 오늘날의 음악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 ‘소나타의 예술’이라는 제목의 이 음반에서 이보넨은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1번>을 과도한 감정을 자제하고 음악적인 표현에 집중하며, 프랑크의 <소나타>에서는 독특한 순환구조를 드러낸다. 브람스의 <소나타 3번>은 이중주적인 성격을 강조하며, 레프코비츠의 <소품 8번>은 섬세한 음향의 흐름을 빠짐없이 포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