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라 루비나가 초기 바로크 시대에 베네치아와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했던 이탈리아와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려준다. 독특하게도 다양한 성악 작품을 기악만으로 연주하는데, 둘치안과 리코더, 하프시코드, 류트, 오르간 등으로 이루어진 기악 앙상블은 마치 말하는 듯한 연주로 당대 성악곡과 기악곡이 얼마나 같은 음악 언어를 공유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성악 콘체르토 장르의 본질을 탐구한 중요한 결과물로, 연주자들의 설득력 있는 표현과 섬세한 음색, 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 뛰어난 녹음이 어우러진 음반이다.
Johann Hermann Schein: Intrada; 2 Padouanas; Exaudiat te Dominus;
Heinrich Schütz: Wann unsre Augen; Die Gottseligkeit ist zu allen Dingen; Ich liege und schlafe; Rorate coe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