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다르칸젤로는 2010년대 이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플루티스트로 떠오른 연주자로, 교육자로도 활동하며 이미 여러 개의 음반상을 수상한 레코딩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플루티스트들의 중요한 레퍼토리인 텔레만의 열두 곡의 무반주 플루트 환상곡은 최근 몇 년 동안 바로크 트라베르소 플루트 연주자들의 전유물이 된 느낌이 있지만, 이미 바흐 앨범으로 많은 찬사를 받은 다르칸젤로는 현대 플루트로도 얼마든지 텔레만을 매혹적으로 연주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채로운 음색과 풍부한 호흡으로 바로크 환상곡의 스타일을 잘 살려낸 매력적인 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