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의 연작 피아노곡은 음악 외적인 착상을 작곡가 특유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각색한 것이 많다. 1834~35년에 쓴 ‘사육제’(카니발)은 그의 초기 피아노곡 가운데 특히 규모가 큰 곡으로, 자신과 지인들을 음악으로 묘사한 모음곡이다. 그는 “내 가면무도회를 해독하는 것은 정말 해볼 만한 게임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숲의 정경’은 1848~49년에 쓴 곡으로, 사실상 슈만의 피아노곡 가운데 마지막 걸작이다. 에트나 슈테른은 1977년생 벨기에 출신 이스라엘 피아니스트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레온 플라이셔 등을 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