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대모’ 아니도에게 바치는 음반
마리아 루이사 아니도(1907~1966)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여러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접했고, 그 가운데는 타레가의 제자인 미겔 요베트나 안드레스 세고비아 같은 대가도 있었다. 그녀는 훗날 탁월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가 되었고, 많은 기타 작품을 썼다. 그녀의 작품 가운데 이 음반에 실린 가장 중요한 작품은 9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아르헨티나의 인상들’로, 아르헨티나 민속음악에 대한 탐구가 빛을 발하고 있다. 마지막 수록곡 ‘뱃노래’는 아니도가 20세 때 쓴 첫 작품으로, 옛 스승 요베트는 이 곡을 접하고 그녀에게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