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랑글레(1907~1991)는 교회음악 작곡가이자 파리 성심 성당의 오르간 주자였다. 불과 2세 때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으나, 파리 음악원에서 마르셀 뒤프레, 폴 뒤카스 등에게서 배웠다. 그는 미사, 모테트, 오르간 작품, 실내악 등의 장르에서 250곡 이상을 썼으며, 그의 음악은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바로크 음악, 모더니즘 요소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스타일과 강한 표현력, 풍부한 화성적 짜임새를 특징으로 한다.
‘트럼펫 소나티네’부터 코랄, 성격 소품에 이르기까지 여기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선율 악기(트럼펫)와 화성 악기(오르간)의 멋진 결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