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널드 스미스 브라인들(1917~2003)은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음악학자로서 입지를 다졌지만 작곡가로서도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는 피체티와 달라피콜라의 음악을 연구하면서 이들의 어법을 받아들였다. ‘11월의 추억’에는 향수와 우울함이 짙게 어우러져 있으며, ‘베노사의 왕자’는 제수알도의 정신을 탐구한다. 그의 기타 작품이 지닌 다채로운 면모는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전주곡과 환상곡’, 다분히 기교적인 ‘일드프랑스 변주곡’, 교육용으로 작곡했으며 무조적인 ‘10개의 단순한 전주곡’ 등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수록곡 대부분은 세계 최초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