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사랑하기 때문에 (96Khz / 24Bit 리마스터링)[CD]

유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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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블 : T Entertainment
  • 장르 : 음반 > 가요 > 발라드
  • 발매일 : 2001-03-24
  • 미디어 : 1CD
  • 수입여부 : 라이센스
  • 제조국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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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81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2006-01-22
11월 1일을 기억하는가? 슬픈 고통의 가객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 그 날. 김현식이 떠나기(90년) 3년 전 80년대 대중음악의 한 편을 장식하다가 한 순간에 사라진 유재하가 세상과 이별하던 그 날. 두 뮤지션이 외롭게 떠난 그 날을 쓸쓸하게 외면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유재하 이후의 발라드를 위주로 하는 가수들이 여전히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 편으로 그늘에 있기나 한지도 의심이 가는)있는 이 척박한 대중 음악 현실이 이 겨울을 더욱 허전하게 한다.

본 작품은 1987년 그가 떠나기 3달 전에 완성됐다. 2년을 구애한 사람과의 사랑을 시적인 가사와 여린 목소리로 노래한다. 연주곡 'Minuet'을 중심으로 전반부는 주로 밴드체제(우리들의 사랑, 텅빈 오늘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이고 후반부는 현악 편곡(가리워진 길, 우울한 편지, 사浩歐?때문에) 중심이다. 이러한 곡 편성에서 알 수 있듯이 유재하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밴드음악과 대학학부에서 작곡 전공으로 클래식을 소화하면서 폭 넓은 음악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 또 작사, 작곡, 편곡과 함께 기타, 드럼,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골고루 잘 연주하는 대중 음악계에서 보기 드문 팔방미인이었다. 앨범은 수록된 9곡이 모두 유기적으로 잘 섞이면서 팝, 클래식, 스탠더드 재즈 등 다양한 음악스타일을 '유재하 음악'으로 표현한다.

유재하는 김현철과 함께 건반악기를 가장 잘 다루는 뮤지션이다. 특히 첫 곡 '우리들의 사랑'의 도입 부분에 나오는 키보드소리는 첫 가사 '때르릉 소리'를 감칠맛 나게 표현한다. 앨범의 중간에 차지하고 있는 'Minuet'은 음대 작곡과 출신다운(?) 훌륭한 클래식 소품이고 '우리들의 사랑', '텅빈 오늘밤', '지난 날'은 신디사이저의 적절한 꾸밈과 곡 중간의 기타 솔로가 양념 맛을 제대로 내는 훌륭한 팝 음악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앨범에서 최고의 명곡은 '가리워진 길'과 '우울한 편지'이다.

'가리워진 길'은 기타 베이스 그리고 드럼 없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으로 완벽한 클래식 반주를 선보인다. 이는 당시 대중 음악계에서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형태이고 최초로 제대로 표현했다.(이후 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이를 무미건조하게 재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클래식 반주는 앨범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그대 내품에,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우울한 편지, 사랑하기 때문에) 이전까지(또는 이후에도) 한국 대중음악에서 현악 사운드는 단편적이거나 과도하거나 둘 중하나였다. 본 앨범에서 현악 편곡은 전면에 나서지도 않으며, 천편일률적인 반주에 그치지도 않는다. 다시말해, 유재하는 현악 사운드를 '절제의 미덕'에서 다루었고, 그것은 꽤 성공한듯 보인다.

'우울한 편지'는 클래식과 째즈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발라드이다. 자신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애인의 편지를 읽는 그의 마음을 표현한 이 곡은 현악 반주 위에 째즈 피아노와 도회적인 멜로디가 가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또한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플루트의 연주와 곡 중간 부분에 나오는 피아노 솔로는 그의 음악 재능을 유감 없이 보여준다.

유재하는 당시 대중 음악에서 뽕작필을 거세하고 대중 음악에서 클래식과 재즈를 고급스럽게 편곡할 줄 아는 유일한 존재였다. 기본적으로 그는 뛰어난 싱어송라이터였고 다재다능한 음악감각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한 묶음으로 편곡할 수 있는 음악감독이었다. 이후의 많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멜로디와 오케스트라 현악 사운드의 과다한 사용으로 단편적인 음악을 발표하는 것을 볼 때 여전히 그들은 유재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표면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노래를 했다면 그는 가사와 멜로디 속에 감정을 담아 노래했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의 귀를 감동시켰다면 그는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가 살아있다면 한국의 'Elton John'이 되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그의 감수성은 여리고 고급스럽다.('가리워진 길,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에서 처럼)

p.s. 제일 처음 나온 LP커버는 흑백 초상화사진이고 유재하 사후에 나온 cd초판커버는 김현철의 유재하 트리브트 앨범 커버 사진이고, 위의 재발매 cd커버는 하얀면 위에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라고 적혀있다. 대체 왜 커버사진을 바꾸는지 이해할 수가 없을뿐만 아니라, 재발매 cd커버사진은 무성의하기까지 하다.
hongbaksa
다시만날 그대를 위하여 2006-09-15
중학교 때인가 초등학교 시절인가
내 생일때 생일선물로 친구를 졸라
유재하의 본 앨범을 CD로 선물받은 적이 있었다

아직도 기억하기론
이런 좋은 음반은 곧 절판됨으로 CD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아련하게 밀려온다

11월1일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그이지만 그의 음악은 아직까지 회자되곤 하는데
미성의 목소리로 사랑의 여러 감정을 노래한
우리들의 사랑, 사랑하기 때문에 등
전반적으로 정적이면서 시적인 가사는
지금 들어도 새로운 느낌으로 전해져온다

하지만... 자켓이 변형되어 좀 아쉬운 맘이든다
aformadi
조심스런 첫사랑의 느낌 2007-12-31
이 앨범을 플레이어에 올리면 살그머니 다가서는 조심스런 풋사랑의 느낌이 다가온다. 이성을 단번에 휘어잡을 이벤트나 유창한 언변이 아닌 고백마저도 조심스런. 유재하의 섬세한 음색과 여린 목소리가 그런 사랑 고백을 한걸음 한걸음 북돋운다. 그 더딘 한걸음 한걸음에 실내악의 따스함이 보탬이 되지만 아쉬움만 남긴 채 숨가쁜 고백은 완성하지 못한다. LP시대에 발표된 음반이여서인지 플레이 타임이 끝나도 난 한참을 어리둥절하다. 아직 끝날 때가 아닌데.....

87년에 발표된 유재하의 데뷔 앨범이자 유작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가 내게 주는 매력은 이런 잔잔함과 그 속에 숨어있는 숨가쁜 긴장이였다. 이 음반이 근 15년 만에 재발매되었다는 소식에 덥썩 플레이어에 올렸다. 물론 현재의 내 귀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산뜻한 음색으로 리마스터링 되었지만 여전히 그 고백은 끝내지 못했다. 한 번이기에 완성되지 못했기에 기억 한 켠에 남아있는 첫사랑처럼 유재하의 이 앨범에 항상 손길이 가는듯 싶다.

처음 유재하의 이 음반을 접했을 때 유재하는 이미 세상 사람이 아니였다. 그 때도 지금도 음반이 다 돌아가면 같은 부정이 남는다. 아직 끝날 때가 아닌데.....유재하의 축복을 받은 많은 뮤지션들도 그 부정을 부정하지 못한 채 그 만의 자리는 내 마음 한켠에 남아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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