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미클로시 로자는 헐리우드의 황금기를 장식했던 영화음악의 대가였다. '벤허', '쿼바디스', '아이반호', '엘시드'와 같은 대하역사극들의 음악들이 그의 손에 의해 탄생하였다. 바이올린협주곡은 화려한 비르투오조와 헝가리의 향토적인 서정미가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하이페츠를 위해 완성한 곡이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하이페츠와 피아티고르스키를 위해 완성되었다.
2007년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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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지만 환상적인 음반2008-07-30
솔직히 싼맛에 이것 저것 끼워 넣기로 고른 음반
그래도 왜 하필 이 음반을 골랐느냐? 고 물으면 낙소스 레이블 치고는 음반 자켓이 좀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본 음반을 골랐다. 어릴쩍 벤허를 극장에서 본적은 있는데 음악은 기억이 날리 만무하지만 헐리우드 영화음악에서 잔뼈가 굵다는 말도 음반을 고르는데 한몫한것같다.
음반을 받아보고 트랙을 걸었을때 날카롭게 귀를 파고드는 바이올린 소리가 불협화음으로 느껴질 정도로 정신없고 난해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클래식을 들은지 얼마되지 않은 귀로는 마치 현대음악을 듣는듯한 느낌 마저 들었다.
한동안 방치모드로 들어갔다가 날씨 좋은 어느날 역시나 표지 일러스트에 이끌려 다시 틀어보았는데......
불협화음으로 들리던 바이올린 주제 선율이 불협화음이 아니라 환상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선율이 아름다워서 기분이 환상적이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곡의 느낌 자체가 "환상적"이었다. 표제 음악이 아닌 음악을 듣고 어떤 뚜렷한 이미지가 머리속에서 그려지는 경우는 정말 드문데 영화음악을 한 작곡가여서 그런지 머리속에 뚜렷하게 마치 영화처럼 어떤 장면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 장면이 어떤 장면이냐하면
미지의 세계로 부터 온 선인의 인도에 이끌려 불안감반 기대반으로 그 미지의 세계에 도착했을때 눈앞에 펼쳐지는 신선한 광경들.....저마다 바쁘게 움직이면서 열심히 그리고 질서있게 돌아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외감이 가득담긴 영화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음악을 듣고 있다보면 마치 나를 그러한 세계로 이끌어줄것같은 기분이 든다. 신기한것은 얼마전 와이프에게 한번 들어보라고 들려주었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작곡가가 의도한것인지 아닌지 알길이 없지만, 둘다 느꼈던 감정이니 어느정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다른 연주자의 연주를 비교 청취해보지 못해서 연주에 대한 평은 내릴 수 없지만
야블론스키와 러시안 필 조합이니 기본은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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