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ReDeFINE (8th EP) (De Ver.) (한정반)[CD]

크래비티 (Cra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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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1. Hello-Goodbye
2. Awake
3. Fever
4. Adore
5. Love Me Like You Do
6. 봄날의 우리 (Spring, With You)
Cravity The 8th EP [ReDeFINE]
- 흔들릴수록, 더 또렷해지는 이름

탄탄한 퍼포먼스와 팀워크로 완성도를 꾸준히 쌓아온 크래비티가 8번째 미니 앨범 [ReDeFINE]으로 현재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크래비티는 두려움, 갈망, 성장의 감정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풀어왔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그 흐름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세상 밖으로 나온 뒤에야 알게 되는 불안, 생각보다 쉽게 흔들리는 마음, 그럼에도 다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마음먹는 순간까지. [ReDeFINE]은 완벽해서 빛나는 청춘이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계속 나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담아낸다.

[ReDeFINE]이라는 제목은 결국 '지금의 나를 다시 써 내려가는 일'에 가깝다. 한 번 정해진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매번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다시 정의해가는 과정.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무너진 뒤에도 다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사람. 이번 앨범의 크래비티는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 전체 분위기는 몽환적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생각보다 선명하다. 불안과 회복, 망설임과 결심, 낯선 두려움과 익숙한 열정이 한 앨범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끝이 지나간 자리에서, 다시 Awake
타이틀곡 'Awake'는 이번 앨범의 중심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이 사실은 또 다른 시작이 되며, 흔들린 뒤에야 비로소 더 또렷한 자신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다크 신스팝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비트와 중독적인 코러스가 곡의 밀도를 단단히 잡아주고, 파트마다 분위기를 바꾸는 구성은 '한 번의 각성'이 아니라 '계속해서 다시 깨어나는 상태'를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크래비티가 지금 어떤 감정의 흐름 위를 지나고 있는지, 이 곡이 가장 정확하게 말해준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 곡의 분위기를 힘 있게 밀어준다. 멈추지 않고 달리는 움직임, 경계를 통과하는 순간, 신성한 공간에서 완성되는 퍼포먼스가 맞물리면서 'Awake'는 단순한 콘셉트 곡이 아니라, 크래비티가 스스로를 밀어 올리는 장면처럼 보인다. 카메라가 따라가는 궤적과 집단 퍼포먼스의 결속감도 인상적이다. 이 곡이 말하는 '깨어남'은 거창한 한순간보다, 계속 움직이면서 자신을 증명하는 방식에 더 가깝다.

- 설렘에서 열기로, 고백에서 진심으로
수록곡 'Hello-Goodbye'는 익숙하던 일상이 어느 날 갑자기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을 그리며 앨범의 문을 연다. 심장 박동처럼 두근거리는 하우스 비트와 몽환적인 사운드가 첫 장면부터 분위기를 만든다. 이어지는 'Fever'는 빠져들수록 더 뜨거워지는 감정을 밀도 있게 끌고 가고, 'Adore'는 절제된 시작과 에너지 넘치는 후렴의 대비로 몰입감을 높인다.

후반부는 더 진심에 가까워진다. 'Love Me Like You Do'는 태영의 첫 자작곡으로, 강한 기타와 드럼 위에 남아 있는 감정과 후회를 솔직하게 쌓아 올린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 '봄날의 우리 (Spring, With You)'는 원진과 앨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데뷔 6주년의 마음을 담은 팬송으로, 크래비티가 결국 어디를 향해 가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 뜨겁게 흔들리고 치열하게 지나온 이야기 끝에, 다시 팬에게 닿는 마무리. 이 앨범이 좋은 이유는 바로 이런 균형감에 있다. 강한 곡은 강하게, 따뜻한 곡은 따뜻하게 가면서도 전체 흐름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 지금의 크래비티를 가장 잘 설명하는 한 장
무엇보다 [ReDeFINE]은 크래비티가 데뷔했던 4월에 발표된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 처음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이라기보다, 처음의 마음을 기억한 채 지금의 자신을 다시 보여주겠다는 의미에 가깝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과거를 정리한다기보다, 앞으로의 크래비티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앨범이다. 두려움이 없는 팀이 아니라, 두려움을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 팀. 흔들리는 순간마저 자신들의 이야기로 만드는 팀. [ReDeFINE]은 크래비티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증명하는 앨범이다.

Cravity The 8th EP [ReDeFINE] Track List

01. Hello-Goodbye
작사: 윤(Artiffect), 이스란, 신나리(Artiffect)
작곡: Toyo, Gabriel Brandes, Emily Yeonseo Kim
편곡: Toyo

'Hello-Goodbye'는 소중한 상대를 만나 평범했던 일상이 마법처럼 달라지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심장 박동처럼 뛰는 하우스 비트 위로 피치카토 스트링과 몽환적인 패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낯선 설렘과 흔들리는 감정을 그린다.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관계 속에서 혼란과 끌림, 불안과 설렘이 교차하고, 결국 멈출 수 없는 마음으로 상대에게 다가가는 흐름을 담아냈다.

02. Awake (*Title)
작사: 조윤경, 이스란, 한선아(Xyxx), Yoan(Mumw), 세림, 앨런
작곡: Jack Samson, Jesse Bluu, Jonas Jurstrom, Mlite, Breadbeat, Young2Beat
편곡: Jack Samson, Jesse Bluu, Jonas Jurstrom, Mlite, Breadbeat, Young2Beat

'Awake'는 끝이 새로운 시작이 되는 순간, 스스로를 다시 정의해가는 과정을 담은 얼터너티브 팝 곡이다. 부서진 상태에서도 반복되는 시작 속에서 다시 완전해지는 서사를 그려낸다. 스페이스 무드의 신스와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진 다크 신스팝 사운드, 중독성 있는 코러스, 파트마다 변주되는 구성은 곡의 다이내믹한 전개와 에너지를 더욱 극대화한다.

03. Fever
작사: 장다인(Artiffect), 선희(Artiffect)
작곡: Arturo Kahan Farca, Gabriel Haber Ellstein, Gxxdkelvin, Samson
편곡: Ang

'Fever'는 저항할 수 없는 열기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닿는 모든 순간마다 내면의 감각이 깨어나고, 사랑과 집착의 경계는 점점 흐려진다. 한 사람에게 잠식되듯 스며들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마저 무너지고, 벗어날 수 없는 중독적인 감정 속에서도 그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이중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04. Adore
작사: Flame(Room01), 윤희원(Room01), Sooyoon(Room01), Hottae(Room01), 정모, 세림, 앨런
작곡: Moon Kim(Room01), Seo Jieun, Bvvs(Room01), Sebastian Ivanov
편곡: Seo Jieun, Bvvs(Room01)

'Adore'는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 전개가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팝 곡이다. 절제된 도입부와 에너지 넘치는 후렴의 대비가 드라마틱한 몰입감을 만들고, 곡의 흐름에 강한 긴장과 해소를 더한다. 치명적인 이끌림을 담은 가사는 상대에게 깊이 빠져드는 감정을 직설적으로 풀어내며,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완성한다.

05. Love Me Like You Do
작사: 태영, 세림, 원진, 앨런, Jq
작곡: 태영, Luke(Monotree), Tag, 이승훈, Byhvn
편곡: 이승훈, Byhvn

'Love Me Like You Do'는 강렬한 기타와 드럼,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록 곡이다. 사랑했던 순간의 기억과 후회,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이 교차하며 끝내 놓지 못하는 한 사람을 향한 진심을 담았다. 몽환적인 도입부에서 점차 고조되는 전개 속에 섬세한 보컬과 폭발적인 후렴이 대비를 이루며 깊은 몰입감을 전한다. 멤버 태영의 첫 자작곡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06. 봄날의 우리 (Spring, With You)
작사: 원진, 앨런
작곡: 원진, 앨런, Matt Attard, Matt Thompson, Max Graham
편곡: Matt Attard, Arcades, The Need, Longdrive

'봄날의 우리 (Spring, With You)'는 리드 신스가 돋보이는 퓨처베이스 곡으로, 앨런과 원진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너'와 멀어진 뒤 시들고 메말라 버린 시간 속에서도, '너'만큼은 따뜻한 봄처럼 웃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기다리겠다는 진심과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소망을 그리며, 6주년을 맞은 크래비티가 러비티를 향해 전하는 여러 감정 중 하나를 보여주는 곡이다.
부가정보
- OUT BOX : 152 x 214 x 25mm / 1종
- PHOTO BOOK : 150 x 210 mm / 108p / 1종
- CD-R + ENVELOPE : 1종
- PHOTOCARD : 55 x 85 mm / 9종 중 랜덤 1종 삽입
- UNIT PHOTOCARD : 55 x 85 mm / 12종 중 랜덤 1종 삽입
- MINI PHOTO : 80 x 100 mm / 9종 중 랜덤 1종 삽입
- FOLDED POSTER : 370 x 250 mm / 1종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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