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에서 2023년에 발표한 마지막 영화 음악인 [괴물]까지 수많은 영화 음악의 명작들을 만들어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옐로우 뮤직 오케스트라의 한 사람으로 신스-팝이란 장르에 큰 영향을 남겼던 세계적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2023년 3월 28일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음악 팬들에게 슬픔을 남긴 그는 데이빗 실비언, 이기 팝, 토니 윌리엄스, 자키스 모렐렌바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도 협연하며 독창적인 성과를 거둬왔고, 2017년에는 [남한산성], 그리고 2019년에는 [마이 티라노]의 사운드트랙을 위한 음악 만들며 일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 왔다.
이 작품은 사카모토 류이치와 첼리스트 자키스 모렐렌바움, 그리고 그의 아내인 싱어 파울라 모렐렌바움이 결성한 유닛 Morelenbaum2/Sakamoto의 2001년 작품. 평소 존경해온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빔에게 바치는 앨범으로 모렐렌바움 부부는 오랜 세월 조빔과 함께 활동해온 바 있다. 2026년 새로운 마스터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에는 원래의 앨범 전곡과 함께 2001년 아카사카 라이브의 두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겨있다. 새로운 사진이 추가된 부클릿도 함께 담겨있어 더 큰 즐거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