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힙합 레이블 H1ghr Music Records가 지난 4월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Purple Tape] 이후 약 5개월 만에 새로운 컴필레이션 [Pink Tape]으로 다시 한번 뭉쳤다.
이번 앨범에는 [Purple Tape]에 함께한 pH-1, 릴보이 (Lilboi), Woodie Gochild, Big Naughty (서동현)를 비롯해 H1ghr Music Records의 이서연 (Y:SY)과 심아론까지 합류하며 한층 다채롭고 확장된 음악적 색채를 담아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지닌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H1ghr Music Records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조합과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총 6곡으로 구성된 EP [Pink Tape]은 [Purple Tape]보다 한층 가볍고 대중적인 사운드에 초점을 맞춘 앨범이다. 짙은 Purple에 물을 섞어 부드럽고 산뜻해진 Pink처럼, 전작의 색채와 결을 이어가면서도 보다 편안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웠다. 각 트랙마다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선명하게 살리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와 조합을 통해 H1ghr Music Records가 가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2020년 [Red Tape]과 [Blue Tape]에서 시작된 H1ghr Music Records의 컴필레이션 시리즈는 2026년 [Purple Tape]과 [Pink Tape]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챕터를 완성한다. 각각의 'Tape'에는 그 시기의 H1ghr Music Records를 구성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관계, 그리고 레이블이 지향하는 방향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결과 [Pink Tape]은 단순히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한 컴필레이션을 넘어, 서로의 색이 섞이고 새로운 색으로 번져가는 과정을 담아낸 앨범으로 완성되었다. 2020년부터 이어져 온 H1ghr Music Records만의 컴필레이션 전통 위에 현재의 음악적 색채를 덧입히며, 더욱 단단해진 아티스트 간의 연대와 레이블의 흐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