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악의 명문, 베를린 클래식스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서 레이블이 자랑하는 전통의 명반을 오리지널 자켓 그대로 리마스터링해서 선보인다. 쿠르트 잔더를링의 뒤를 이어 베를린 심포니를 이끌었던 귄터 헤르비히가 1983년에 녹음한 이 ‘에로이카’ 교향곡은 80년대 에테르나 레이블을 대표할 만한 명반 중 하나로, 그가 70세 생일을 기념하면서 악단을 떠나기 직전에 녹음한 것이다. 탄탄하고 견실한 조형미, 세부까지 다듬어낸 정밀한 앙상블 등, 여전히 인상적인 수연으로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전성기 역량을 펼쳐낸 명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