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의 피아노와 현을 위한 실내악 전곡을 완결지은 부슈 트리오가 새로운 녹음으로 슈베르트를 택했다. 슈베르트 만년의 걸작인 피아노 트리오 2번을 중심으로 노투르노 D897, 소나텐자츠 D28을 연주했다. 피아노 트리오 2번은 영화 <해피엔드>의 삽입곡으로 더욱 잘 알려진 명곡이다. 2악장 도입부 절뚝이는 피아노의 리듬에 얹힌 첼로의 우수어린 선율은 언제 들어도 가슴을 파고든다.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노투르노의 깊은 서정미도 잊기 힘들다. 부슈 트리오의 열정적인 연주는 슈베르트가 불과 15세에 작곡한 소나텐자츠까지도 보기 드물게 빼어난 완성도를 들려준다.
“아름다운 톤, 시적 정서, 패기의 결합” - 그라모폰
디아파종 만점
* 연주: 부슈 트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