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 콰르텟이 코른골트 현악사중주 전곡 녹음을 시작했다. 코른골트 음악은 최근 들어 집중적인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현악사중주 앨범은 또 다른 발견이라고 할 만하다. 현악사중주 2번(1933)에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향기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떠올리게 하는 낭만적 감정이 담겼으며, 현악사중주 3번(1945)은 그의 영화음악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인상적인 작품이다. 알마 콰르텟은 이 음반을 녹음하면서 일체의 편집이 없는 ‘direct-to-disc’ 녹음을 시도했는데, 작품에 대한 공감과 강렬한 긴장감이 흐르는 수연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