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마리 프랑수아즈는 독주는 물론 실내악 연주와 오페라 극장 등 다채로운 경험을 갖춘 연주자다. 쇼팽의 녹턴을 담은 이 음반은 프랑수아즈가 폴란드에서 진행한 ‘그 누가 쇼팽 녹턴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오랜 연주 경험과 악곡에 대한 사랑에서 고른 것으로, 쇼팽 녹턴을 통해서 음악적 내러티브와 색채, 침묵을 배웠다고 말하는 그녀의 열정이 느껴진다.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터치와 프레이징을 통해서 녹턴 장르의 감수성을 탐구한 좋은 앨범으로, 최근 등장한 가장 인상적인 쇼팽 앨범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