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Pink Moon (Best Of The Best)[CD]

Nick Dr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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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급사 : Universal
  • 레이블 : Universal
  • 장르 : 음반 > > Folk / Country
  • 발매일 : 2007-09-06
  • 미디어 : 1CD
  • 수입여부 : 라이센스
  • 제조국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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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1. Pink Moon
2. Place To Be
3. Road
4. Which Will
5. Horn
6. Things Behind The Sun
7. Know
8. Parasite
9. Ride
10. Harvest Breed
11. From The Morning
자연과 숨쉬며 산책하듯 노래했던 Nick Drake의 72년 유작앨범! [Pink Moon]

“Pink Moon”, “Which Will” 수록!

1948년 6월 19일, 미얀마(Mynama)의 수도 양곤(Yangn)에서 태어난 닉 드레이크는 부모의 고향인 영국의 워릭셔(Warwickshire)로 돌아와 유년기를 보냈다. 닉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에게 많은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닉은 일찍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적 재능을 키워나갔고 피아노뿐 아니라, 색소폰 클라리넷, 기타 등 많은 악기를 능숙하게 다뤘다. 1966년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영문학과에 입학한 후, 음악에 더 심취하게 되었고, 학교 동료이자 아마추어 음악가였던 로버트 키비(Robert Kirby)를 만나 음악적 영감을 얻었으며, 미국과 영국의 포크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당시 Bob Dylan, Josh White, Phil Ochs, Van Morrison, Randy Newman, Tim berkeley 등의 음악에 심취해 있었는데, 얼마 후 닉은 런던 근교의 클럽들에서 작은 공연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때, 페어포트 컨벤션(Fairport Convention)의 베이시스트 였던 에쉴리 허칭스(Ashley Hutchings)가 우연히 닉의 공연을 본 후, 그를 자신의 밴드 프로듀서인 조 보이드(Joe Boyd)에게 소개했다. 조는 아일랜드 레코드의 산하 프로덕션인 위치시즌(Witchseason Productions)의 사장이자 명 프로듀서로 영국 포크씬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 이후 닉의 둘도 없는 정신적 지주가 된다. 1969년, 스물 한 살의 닉은 조에게 4곡짜리 데모 테이프를 보냈고, 그 이후 4년 동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의 명반 3장이 연달아 발매된다. 하지만 1974년, 안타깝게도 26세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홀연히 저 세상으로 떠났다. 지독한 우울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던 그의 사인(死因)은 항우울증 치료제의 과다복용이었다. 사망 당시 그의 머리맡에는 카뮈의 [시지프 신화]가 놓여 있었다.

나날이 심각해져만 가는 닉의 우울증은 앨범의 판매부진과, 혼자만의 생각에 잠기는 것을 즐기던 멜랑콜리에서 기인했다. 일상생활뿐만이 아니라 음악생활조차 할 수 없던 1971년 겨울, 닉은 그의 전 앨범들에서 엔지니어링을 맡았던 존 우드(John Wood)를 찾아가 음반 녹음을 부탁했다. 레이블의 지원 없이 단 둘이 앨범을 녹음하기 시작했고, 녹음은 단 이틀 만에 이루어졌다. 닉의 최고 명반으로 평가되는 [Pink Moon]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닉은 이 앨범에서 기타와 피아노로 모든 곡을 연주했다. 그렇게 녹음된 11곡은 하나같이 어둡고 짧았지만(11트랙이 겨우 28분이다), 닉은 녹음을 마친 후, 마스터 테이프을 아일랜드 레코드 프론트로 가져갔다. 결국 1972년 2월, 그의 세 번째 앨범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지그재그(Zigzag)을 비롯한 몇몇 매거진이 그의 진솔함에, 그의 음악에, 그의 인생에 박수를 보내는 기사를 실었지만, 대부분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판매량 역시 전작들을 뛰어넘지 못했다. 2000년, 폭스바겐의 TV광고에 “Pink Moon”이 삽입되어 방송된 이후 단 한달 동안에 판매된 닉의 앨범의 양이 지난 30년 동안 판매된 양보다 더 많았던 사실에 위안을 삼아야 할까.. 유작이 되어버린 고독한 어쿠스틱 앨범인 이 작품은 포크록 역사에서 가장 감상적이고 황폐한 쓸쓸함을 이야기한 작품 중 하나로 기록된다. 절망의 표현은 화려하며 겸허하고 간결한 가사는 우울함을 암시하지만 고요함과 편안함을 갖게 하고 있다.

- [Family Tree] (2007) 해설지에서 발췌, 편집 -


* 디스코그래피 (Discography)

Original albums
Five Leaves Left (1969 Island Records)
Bryter Layter (1970 Island Records)
Pink Moon (1972 Island Records)

Compilations
Fruit Tree (1979)
Time of No Reply (1986)
Heaven in a Wild Flower: An Exploration of Nick Drake (1985)
Way to Blue: - An Introduction to Nick Drake (1994)
Made To Love Magic (2004)
A Treasury (October 26, 2004)
Family Tree (July 10, 2007) - 국내 발매
 
고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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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ppper
인생에 대한 허무함이 짙게 느껴지는 명반 2007-10-09
그의 1집이 비극적이라면, 그의 2집이 아름답다면, 그의 3집은 인생에 대한 허무함이 짙게 느껴진다. 우울증이라는 병이 아니었다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음반이다. 사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울증약은 그 효과도 떨어지고 부작용도 심해서 우울증은 치료가 힘들었다. 그러한 과정 중에 멜랑꼬리한 감정 때문에 의외로 명곡이 나오는 수가 있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라흐마니노프와 말러는 알려진 우울증 환자였고 우울증과 관련된 감정이 그들의 음악에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 닉 드레이크의 마지막 음반도 우울증 때문에 허무함이 짙게 느껴진다. 허무함이 음악을 통해 표현된다기 보다도 음악 자체가 허무하다. 닉 드레이크의 음반은 한꺼번에 세장을 연이어 듣기에는 너무 귀중하다. 1년에 한장씩 가을에 사서 들으면 마음에 더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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