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1집 Lightgoldenrodyellow [CD]

해오 (Heo)

리뷰 :  1개
리뷰올리기
평점 :  회원평점이 없습니다
0/5
당신의 평점은?
1
  • 판매가 : 11,900원 1% 적립
  • 레이블 : 롤리팝뮤직
  • 장르 : 음반 > 가요 > 락/인디
  • 발매일 : 2009-01-12
  • 미디어 : 1CD
  • 수입여부 : 라이센스
  • 제조국 : 한국
* 발송일은 타 상품과의 합산 주문, 음반사 및 택배사 일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푸른 밤의 시티팝 - 싱어송라이터 해오의 데뷔작


해오> 옐로우 마요네즈(yellow mayonaise)> 허준혁

‘허준혁’, 기타리스트가 꿈이던 이 남자는 재즈아카데미 졸업 후 올드 피쉬(the old fish)의 초기 멤버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음악인생에 돌입했다. 그러나 16회 유재하 가요제 수상과 함께 2005년 ‘옐로우 마요네즈’라는 이름으로 솔로 EP를 자체 제작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듬해 롤리팝뮤직에 소속되어 틈틈이 곡 작업을 시작했고 스웨터, 소히, 신재진 등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한다. 3년의 시간, 드디어 그의 첫 번째 데뷔앨범이 롤리팝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허준혁의 이야기로, 옐로우 마요네즈의 감성으로, ‘해오’라는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서.


라이트골든로드옐로우, Lightgoldenrodyellow
“Lightgoldenrodyellow”는 "밝은국화과다년초노랑"이라는 이름의 색상이다. 해오의 전 이름이었던 ‘옐로우 마요네즈’의 느낌을 살린 연장선이며 동시에 앨범 전체를 나타내는 메타포이기도 하다. 해오는 80년대의 낭만을 불어넣은 곡조와 가사에 세심한 편곡을 보태었다. 모든 곡은 그 시대의 추억이 바탕이 되었고 돌아보는 여자의 흐린 얼굴을 담은 커버와 패키지(LP 슬리브)까지 그 향수로 가득하다. 덕분에 해오의 데뷔작은 오랜만에 접하는 세련된 AOR의 기운을 가지게 되었다. 그 위에 다 자라가는(?) 청춘의 일상을 덧대본다. 떠올려보면 치기어린 청춘의 샛 노랑은 이 앨범과 어울리지 않는다.


앨범은 롤리팝 스튜디오와 해오의 방에서 녹음되었다. 복고풍 발라드를 지향하는 타이틀 ‘작별’은 여운이 남는 가사와 깔끔한 연주로 앨범의 의도된 컨셉(?)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곡이다. ‘작은 새’는 ‘작별’과 함께 앨범 내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 신나는 비트와 후렴구의 훅이 인상적이다. '작별'과 대구를 이루는 곡인 ‘오후 4시의 이별’, 싱어송라이터로 전환하게 된 결정적 역할을 한 ‘기차가 지나던 육교’, 음악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을 드러내는 ‘바다로 간 금붕어는 돌아오지 않았다’ ‘La bas’ 등 해오의 데뷔음반은 그가 오랫동안 손 본 정성의 손길이 닿아 있다. 특히 전체 앨범 방향을 함께 고민한 롤리팝의 서준호(볼빨간)와 신세철(스웨터)을 비롯, ‘눈 덮인 밤’에서 함께 보컬을 맡은 소히, 최재혁(오메가 3), 임예진/신지현(스웨터), 유지훈(캔버스), 롤리팝의 새로운 신예 론리 플래닛 보이(L.P. Boy)등이 적재적소에 심혈을 기울여 더 영글어진 느낌이다.


Hello, Winter-Rider!


잠 못 이루는 겨울밤,
이유 없이 밀렸던 방 청소를 하고 못 다 쓴 편지를 마저 쓰고, 삐뚤어진 가구를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말랑했던 연애를 떠올리기도 하고 다 커버린 육체를 가지고도 어쩔 길 없는 서투른 감정을 탓하기도 한다. 창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맑고 차가운 공기, 파랗게 빛나는 눈 덮인 골목. 겨울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매서운 추위조차 어쩌면 친구가 되고 추억이 된다.
해오의 음악은 80년대와 겨울밤에 대한 예찬으로 가득하다.
겨울을 참으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 당신도 그 중 한 사람이 되지 않겠는가.
 
고객리뷰
베스트리뷰 도전!당선되면 2000원의 적립금이! 당첨되지 않아도 100원의 적립금이 팍팍!!
minwoc
모자람없이 좋은 품질을 보여주는 앨범 2010-06-04
사실 이 디스크를 끝까지 돌리면서 좋은 인상만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니에요. 디스크가 전반적으로 모자람 없이 좋은 품질을 보여줌에도, 그렇지요. 어쩌면, 그 모자람 없음, 그것 때문일지도. 물론 트랙의 배치에서(특히 후반부의 그것에서는) ''완급''을 조절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 [Lightgondenrodyellow]의 플로우는 어쩐지 다소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노출(exposure)된 -그래서 대비(contrast)가 아닌 명도(brightness) 자체가 높아진- 과다노출된 시퀀스들을 연속으로 감상하는 것. 보기에야 맑고 선명한,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한 이미지들이지만 막상 그것들로만 근 한 시간에 육박하는 플레이 타임을 채워 넣는 것은 그에게도, 또는 리스너들에게도 힘겨운 일입니다. 이는 해오의 송라이팅, 그러니까 가요, 모던 록, 팝을 뒤섞어 직조해낸 ''해오적인'' 송라이팅이 그것들의 좋은 배합을 보여주되, 그 자체가 하나의 딱딱한(strict) 전형으로서 기능하여 [Lightgoldenrodyellow] 전반을 (하나의 전범을 기점으로부터) ''파생된'' 멜로디들로 채우는 듯하다는 점과도 관련되어, 디스크의 중반 이후를 자칫 동어반복의 ''나머지''라는 식으로 매도할 여지를 주기도 하지요. 확실히 이 디스크의 중반부, 그리고 후반부는 그러한 혐의로부터 벗어나질 못하거든요.

이는 조금 안타까운 일입니다. 타이트한 것은 좋지만, 살짝 과했어요. 정확한 시점을 짚어내는 것은 별 의미 없겠지만, 좌우지간 <작별>과 를 전후한 어느 순간에 탁- 맥이 풀려버리는 것은 사실이니. 고무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다 그만, 끊어져 버리거든요. 그러나 그렇다고, 그렇게 성의 없게 도매금으로 해오를 넘겨버리는 것은 다소 곤란한 태도입니다. 귀에 ''선입견''이라는 불필요한 막을 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Lightgoldenrodyellow]의 잘 세공된 디테일을 감상할 기회를 놓쳐버릴 테니. 저부터 그랬거든요. 처음 해오를 들었을 때 저는 아마 다른 일을 같이 하고 있었을 텐데, 하마터면 저 역시 그의 데뷔작을 ''그저 그런'' 모던 록/팝 디스크로 치부할 뻔 했다지요(그러니까 음반을 들을 때는 좀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기타가 울리는고나, 드럼도 치는고나, 난 웹서핑 하는고나, 이러면 말 다한 거죠. 각 잡고 다시 들었을 때 새삼 많은 ''소리''들을 새로이 발견했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Lightgoldenrodyellow]는 차라도 한 잔 올려놓고서, 진득하게 감상해야 제격인 디스크인 거예요. 약간은 지나치게 명징한 감이 있지만, 섬세한 결을 가만가만 짚어가다 보면 어느새 깊이 정들기 마련이니까. 해오의 것은 ''~지만 좋다''보다는 ''~에도 불구하고 좋다''의 쪽. 조금 덜어내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도 뭐, 손색없지요. 만져보면 만져볼수록, 좋은 디스크, 좋은 모던 록 디스크라고요. 다만, 요즘 세상이랄 것이 그런 여유를 허락할지 의문이지만- 그러나 모쪼록, 그냥 지나치지 마시길. 정말 안타까운 일은 그런 일들일 테니
나도 한마디
0 / 100자
* 타인에 대한 욕설, 비방 및 영업에 방해를 목적으로 쓰는 글은 작성자의 동의 없이 삭제됩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정보제공 고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정보제공 고시
품명 및 모델명  A0293337
법에 의한 인증·허가 등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그에 대한 사항  해당없음
제조국 또는 원산지  한국
제조자, 수입품의 경우 수입자를 함께 표기  롤리팝뮤직 / 유통사(수입자) : 비트볼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또는 소비자상담 관련 전화번호
 뮤직랜드 고객지원 : 1588-6133
 관리자 E-MAIL : webmaster@imusic.co.kr

 지정택배사 : CJ 대한통운
 반품 교환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428번길 18 (정발산동)

 * 단순변심일때 10일 이내 반품하여야 하며 반품에 따른 왕복운송비는 고객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 상품이 불량일 경우 15일이내에 반품해야만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