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深玄 (깊을 심, 검을 현): 깊고 오묘한
명상을 통해 느껴지는 내면 깊은 곳에서의 파동을 그 어떤 음악적 포장이나 효과음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기타로 표현하고자 노력한 음악이다.
아티스트로서 오랫동안 추구한 예술적 흐름은 오직 성음과 자유로움, 그리고 이미지이다.
소리 하나 여는데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었다.
독주곡으로서 어쩌면 숙명적인 과제처럼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더 고독하길 바랐다.
기타라는 악기가 서양악기라는 고정관념은 버린 지 오래다.
나의 소리를 찾는 과정으로 삼고, 작업된 곡이 단순하고 명쾌하길 기다린 부분은 마치 수행자처럼 화두를 붙잡고 지루하게 파고든 결과일지도 모른다.
내가 사는 곳의 자연은 또 하나의 우주임을, 그리고 그 에너지, 파동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앨범은 오롯이 나를 바라보는 또렷한 그것의 산물이다. 그래서 "깊고 오묘한"의 제목을 붙였다.
1. 심현(Deep And Profound)
생명의 파동, 호홉, 원초적인 표현이지만, 대자연의 질서는 엄숙함을 담고자 했다.
2. 산조(Sanjo)
단순히 허튼가락이라는 의미가 맞는 거 같아 붙인 이름이다.
계속 진화하지 않을까?!
연주할 때마다 신명을 느끼는 곡이다.
3. 매화를 치다(Draw Plums)
어느 봄날 정자 위에 매화를 치는 선비의 내면을 담은 곡이다.
듣는이는 어떤 상상을 하실지...
4. 아리랑(Arirang)
내가 사는 곳의 햇빛, 바람 소리, 물소리, 흙냄새..
고향은 참 많은 것을 품고 있다. 고향에 대한 사랑가가 아리랑이지 않을까!
5. 한량춤추다(Dance A Hanryang)
양반이건 상놈이건 술 앞에서는 똑같은 인간일 뿐이다.
조선시대 양반 한량의 밤 문화를 비튼 곡이다.
6. 하늘농부(A Sky Farmer)
어느 농부의 담담한 하루 일과를 담은 곡이다.
자연에 순응할 줄 아는 것은, 지천명처럼! 연륜의 결과이기도 하다.
농부의 일과는 묵묵히 뚜벅뚜벅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다.
작곡, 편곡, 기타_ 박석주
[연주자 소개]
박석주 (Park Seokju)
작곡가, 음악감독, 기타리스트
출생 1969.7.21 전북 남원
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
소속 주스 프로젝트, 마더네이쳐
데뷔 2015년 주스 프로젝트 1집
앨범
주스 프로젝트 1집 "Imagine" 2015
주스 프로젝트 2집 "Arirang" 2018
공연
2015. 9월 주스 프로젝트 1집 발매기념 단독공연 (우진문화공간)
2017. 7월 여우락페스티발 (With 박순아)
2017. 11월 비명자들 2(극단고래) 음악감독 광진문화회관
2018. 3월 비명자들 1(극단고래) 음악감독 대학로예술극장
Credit
Mixing & Mastering Engineer_ 정재윤
Recording Engineer_ 이지영
Recording Space_ 스튜디오 파주 Studio Paju
All Song Arrangement_ 박석주
Calligraphy_ 윤지영
Photography_ 홍현찬 Redeye Studio
Cover Design_ 박인열 Radiostar Label
Painting Artwork_ 송창애
(Cover)
[Waterscape 17003_물꽃]
190×190cm_ Traditional Pigment, Canvas, Waterdrawing_ 2017
(CD Background)
[Waterscape_ Ursprung 19066]
Diameter 50cm_ Traditional Pigment, Canvas, Waterdrawing, Waterprint_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