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Love (180g LP)

강허달림

평점 : 
5/5
당신의 평점은?
2
  • 판매가 : 44,600원 1% 적립
  • 레이블 : 열린음악
  • 장르 : 음반 > 가요 > 재즈/블루스
  • 발매일 : 2023-08-24
  • 미디어 : 1LP
  • 수입여부 : 라이센스
  • 제조국 : 한국
* 발송일은 타 상품과의 합산 주문, 음반사 및 택배사 일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Disc. 1
1. [Side A] 괜찮아요 Blues
2. 어른 아이
3. 바다라는 녀석 (Feat. 민경인)
4. Love
5. 꿈같은 인생
6. 그러면 돼!
7. [Side B] 마음 그, 달
8. 순정
9. 그대는 내 사랑 (Feat. 현진영)
10. 별 하나 가슴에 달고 싶어
11. 지금 행복해지려 합니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가득 찬 청자에게 건네는 뭉근한 위로의 이야기

정규 2집이 발표되고 12년이 지났다. 그동안 강허달림에게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또 삶의 터전을 옮기며 낯선 곳에서의 이방인 생활을 시작했다. 싱어 송 라이터의 음악에 주변의 환경이 묻어나는 건 당연할 것이다. 새로운 가족에게서 영감을 얻은 곡('Love', '그대는 내 사랑')은 그대로 앨범의 타이틀이 됐고, 낯선 공간에서 둘러본 풍경과 하늘에 길들여지는 과정은 눈물을 닦아주며('어른아이') 아무것도 포기하지 말고('바다라는 녀석')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날아오르면 된다며('그러면 돼') 따뜻하게 건네는 위로의 한 마디('괜찮아요 Blues')로 가사에 박제됐다. 코로나-19가 모든 삶을 덮어버렸던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제일 듣고 싶었던 따뜻한 위로로 가득한 이번 앨범은 어쩌면 강허달림이 스스로를 추스르던 주문과도 같은 이야기였을 지도 모르겠다.

피해갈 수 없었던 코로나-19를 위시한 개인적인 환경의 변화 속에서 음악인으로서의 활동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전에도 그렇게 많지 않았던 방송출연은 물론 크고 작은 공연들은 연기되고 취소됐다. 그러던 중 강허달림은 우연히 윤정원 작가의 작업실에서 그림 한 점을 보게 됐다. 인간과 펭귄이 꼭 껴안고 있는 작품은 가족을 돌보느라 아등바등 살아온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게 만들며 오랫동안 내지 못한 앨범을 내야겠다는 용기를 심어줬다. [Love]는 그로부터 꼬박 2년 동안 준비한 결과다. 그리고 영감을 줬던 윤정원 작가의 작품은 그대로 앨범 아트워크에 담겨 강허달림이 그때 느꼈던 감정을 청자와 공유한다. 이번에는 그로인해 생긴 용기가 만들어낸 음악과 함께.

Tv에 나오는 음악이 전부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클럽 공연에 서는 음악인만이 진정한 음악인인 건 아니다. 우후죽순처럼 생긴 그만그만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평범한 노래를 드라마처럼 치장하고 천정을 뚫을 것 같은 고음의 노트를 늘어놓으며 찰나의 반응에 신경을 곤두세워야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있었던 건 강허달림에게 어쩌면 다행이지 않았을까. '달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강허달림은 무척 느리다. 순간적인 만족과 '빠름'이 지배하는 우리의 현실 때문인지 강허달림의 음악은 앞서 언급했던 '위로'라는 단어와 맞물리며 더 소중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더해 강허달림은 이번 앨범을 더욱 아날로그 감성으로 꾸렸다. 연주에 참여한 이들과의 교감을 위해 스튜디오 라이브를 고집했고, 인위적인 이펙트보다는 손으로 직접 연주하는 아날로그 악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악기가 꽉 차진 않았지만 무언가 풍성하게 다가오며, 목소리의 날은 전혀 무뎌지지 않았는데 음색은 따뜻하다. 스윙감 넘치는 '어른아이', 숭고한 '마음, 그 달', 현진영과 호흡을 맞춘 '그대는 내 사랑' 등 그녀를 수식하는 블루스는 물론, 가스펠이나 재즈에 이르기까지 수록곡은 전체적으로 적당한 크기의 분위기 좋은 클럽, 혹은 조그만 극장식 쇼 무대에서 연주자의 숨결까지 공유하는 느낌이다.

어쨌거나 현재는 싱글의 시대고 플레이리스트의 시대다. 음악을 하는 입장에서 한 장의 정규앨범에 담긴 한 두곡 외에 사장되는 곡에 대한 아쉬움이나 제작에 필요한 금전적인 압박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은 싱글과 그 싱글이 포함되는 플레이리스트가 주는 순기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강허달림 역시 2집과 이번 앨범 사이에 몇 곡의 싱글을 발표하긴 했다. 하지만 이 싱글은 다시 이번 앨범에 담기며 전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동화됐다. 11곡을 한 장의 음반에 꾹꾹 눌러 담으며 본령으로 돌아온 강허달림의 [Love]는 시대 흐름에 대한 역행이 아니라 한 장의 앨범이 한 곡의 싱글과 같으며 한 장의 앨범에 담긴 트랙리스트는 그대로 또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 위로를 받고 싶은 일이 많았기 때문인지 계속해서 손이 가게 되는 앨범을 들으며, 강허달림과 같이 나도 지금 행복해지려 한다.

글 송명하

* 독일 커팅 스튜디오 SST 래커 커팅
* 독일 전문 오디오파일 프레스 공장 팔라스 프레싱
* 오디오파일용 180g 중량반
* 전곡 가사집

[유의사항]
※ 턴테이블 톤암 혹은 무게 조절 기능이 없는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을 사용하시는 경우, 일부 트랙을 재생할 때 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디스크 제작 불량이 아니라 수평, 침압 설정 등이 원인입니다.
기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재생 불량 현상에 대해서는 반품/교환이 불가하니 톤암 조절이 가능한 기기에서 재생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고객리뷰
베스트리뷰 도전!당선되면 2000원의 적립금이! 당첨되지 않아도 100원의 적립금이 팍팍!!
나도 한마디
0 / 100자
* 타인에 대한 욕설, 비방 및 영업에 방해를 목적으로 쓰는 글은 작성자의 동의 없이 삭제됩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정보제공 고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정보제공 고시
품명 및 모델명  A1466596
법에 의한 인증·허가 등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그에 대한 사항  해당없음
제조국 또는 원산지  한국
제조자, 수입품의 경우 수입자를 함께 표기  열린음악 / 유통사(수입자) : 열린음악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또는 소비자상담 관련 전화번호
 뮤직랜드 고객지원 : 1588-6133
 관리자 E-MAIL : webmaster@imusic.co.kr

 지정택배사 : CJ 대한통운
 반품 교환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428번길 18 (정발산동)

 * 단순변심일때 10일 이내 반품하여야 하며 반품에 따른 왕복운송비는 고객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 상품이 불량일 경우 15일이내에 반품해야만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