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은 말보다 느리게 자랍니다. 크게 애쓰지 않아도 어느새 피어나고, 정성을 다해도 그 자리에 조용히 머무르곤 합니다. 이 앨범은 그렇게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자라난 마음들을 담아낸 기록입니다.
타이틀곡 [Grow]는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받았던 순간들, 그 안에서 느꼈던 작은 위로와 잔잔한 성장의 시간을 담았습니다. [A]와 [Not My Type (But Maybe Right)]을 통해 어리고 솔직했던 사랑의 한 장면을 그려냈고, [Too Quiet, Too Late]에서는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았던 관계의 조용한 끝자락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담히 표현했습니다.
함께 수록된 재즈 스탠다드 곡 [Let's Fall In Love], [It Never Entered My Mind], [Samba De Orfeu]는 재즈를 사랑하며 느껴온 감정들을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담아낸 트랙들입니다.
[Grow With You]는 화려한 수식어나 과장된 표현 대신, 있는 그대로의 진심을 담아낸 아림의 첫번째 정규앨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