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대악기 앙상블, 앙상블 라 닌페아가 잘 알려지지 않은 바로크 시대의 매력적인 작곡가 두 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슐체의 변형 이름으로 생각되는 슐첸의 리코더 소나타는 18세기 초반 작품으로, 아마도 서양음악사에서 처음으로 뛰어난 기량의 프로 리코더 연주자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작품이다. 리코더의 명인기와 밝은 악상이 대단히 매력적이다. 한편 지금도 작곡가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역시 정감이 풍부하고 선율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마르테 페를과 크리스티안 하임의 비올라 다 감바 연주 역시 다채로운 음색과 섬세한 뉘앙스가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