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 애호가들에게도 낯익은 이름인 요제프 무크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슈트라우스의 ‘부를레스케’를 들려준다. 그리그-모즈코프스키 협주곡 음반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무크는 브람스 협주곡에서 젊은 연주자들이 제대로 구현하기 쉽지 않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우수, 난해한 기술적 요소를 확실하게 장악한 수연을 선보였다. 무크의 진지한 자세와 악곡 형식에 대한 이해가 빛을 발하는 연주로, 이미 좋은 연주를 많이 만들어낸 파트너인 니콜라스 밀턴과 도이체 라디오 필하모니의 앙상블도 대단히 인상적인 빼어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