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op.73 ‘황제’, 피아노 소나타 26번 op.81a ‘고별’
디터 체흘린(피아노), 쿠르트 잔더를링(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독일 음악의 명문, 베를린 클래식스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서 레이블이 자랑하는 전통의 명반을 오리지널 자켓 그대로 리마스터링해서 선보인다. 1964년에 녹음된 디터 체흘린, 쿠르트 잔더를링,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은 구 동독 시절 에테르나 레이블을 대표하는 음반 중 하나로 꼽혔던 명반이며, 피아노 소나타 전집에서 발췌한 ‘고별’ 소나타 역시 아름다운 연주다. 체흘린은 과시적이거나 과장된 해석을 일체 지양하고 단단한 음색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해석으로 작품에 침잠한다는 느낌을 주는데, 그야말로 이상적인 베토벤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