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순 수석이자 세계 최고의 바순 독주자로 활약 중인 소피 데르보가 실내악 작품집에 이어 모차르트, 훔멜, 반할 등 빈 고전파와 초기 낭만주의 바순 협주곡을 녹음했다. 지휘까지 맡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든 이 음반에서 데르보는 바순의 비르투오시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미묘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다이내믹에 작품의 양식미까지 멋지게 구현하는 뛰어난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반할 협주곡은 세계 최초 녹음이며, 다른 두 곡 모두 작품의 디스코그래피의 첫 머리에 놓을 만한 수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