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울 루데르스는 덴마크의 작곡가로, 오르간을 전공했지만 거의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했다. 교향곡과 오페라부터 실내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그의 작품들은 현대인의 감성을 강렬하게 파고들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실내악곡들은 이러한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며 인간적인 서사시를 들려준다. 모차르트와 브람스를 모델로 작곡된 <클라리넷 오중주>는 클라리넷이 음악을 이끌며 깊은 잠에 빠진 고요함부터 삶의 기쁨을 노래하는 환희까지 노래하고, <피아노 사중주>는 영혼의 네 모습 혹은 인간의 네 가지 성질을 그린다.